전남대병원, 전문진료를 위한 다병원체제 구축
2022년 04월 19일(화) 20:52
암 치료 최고 화순전남대병원
관절염 전문 빛고을전남대병원
치과산업 견인 전남대치과병원
전남대병원은 광주 동구 학동에 위치한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 전남대치과병원, 빛고을전남대병원, 전남대어린이병원 등 다병원 체제로 구성돼 있다. 특히 암 전문의료센터로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화순전남대병원을 비롯해 국내 최대 규모의 관절전문병원인 빛고을전남대병원 등 분야별 최고 수준의 다병원 체제로 대한민국 의료산업을 이끄는 한 축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 뉴스위크 선정 ‘암 치료 잘하는 세계 최고 병원’= 2004년 개원한 화순전남대병원(병원장 정용연)은 뉴스위크로부터 2년 연속 ‘세계 최고 암병원’ 으로 선정되는 등 세계 최고의 암 전문의료센터로 성장했다. 암 부문 ‘세계 최고 병원’으로 선정된 국내 13개 병원 중 비수도권으로는 유일하며, 국립대병원에서는 서울대병원과 두 곳 뿐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은 또 비수도권 최초로 방사선을 이용한 최첨단 수술법인 감마나이프 수술 5000례를 돌파한 것은 물론 수도권 대형병원보다 암환자 5년 생존율이 높고 병상당 암 수술건수 전국 1위, 6대암 치료 최고등급 등 ‘암 치료를 잘하는 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최근 취임한 정용연 병원장은 ‘자연속의 첨단의료 환자중심 세계중심’이라는 핵심가치로 환자중심의 최첨단 의료와 의학 연구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연구중심 병원으로의 성장을 선언했다.

◇치과의료산업 이끄는 전남대치과병원 = 전남대치과병원(병원장 조진형)은 다학제 원스톱 진료가 가능한 임플란트실 확장개소는 물론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3D 프린팅을 이용한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임플란트 수술 및 치료 등 최신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광주지역 의료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한 축으로 전남대 생체의료시험연구센터에서 치과 의료기기 및 의료소재부품의 시험검사는 물론 제품개발과 품질관리 단계의 각종 기술지원 업무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더불어 적극적인 공공의료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외국인 진료소 운영은 물론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또한 지역아동의 치아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 대학병원 최초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 빛고을전남대병원 = 2014년 2월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관절전문병원으로 개원한 빛고을전남대병원(병원장 박용욱)은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분야 최고의 병원으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앞장서 온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한 공로를 인정받아 단체부문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학병원 최초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빛고을전남대병원은 지정 일주일만에 감염병 전담병원 체제를 완비하고, 확진환자 치료와 감염관리지침을 마련하는 등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 특히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따른 대구·경북지역 병상 부족의 비상상황에서 병상연대를 구축해 대구지역 환자 32명을 수용해 정성껏 치료함으로써 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 광주·전남 어린이들의 건강안전망 전남대어린이병원 = 전남대어린이병원(병원장 김찬종)은 지난 2017년 지역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 포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국가 공공의료 사업의 일환으로 권역 어린이병원으로 개원했다.

신생아부터 소아청소년까지의 연령을 대상으로 급·만성 질환과 희귀난치성 질환 및 중중 질환을 지역의 다른 의료기관과 연계,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저출산 시대에 어린이들이 국가의 인적 자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소아 관련 질환 및 희귀난치성 질환의 연구에도 최선을 다해 국가 의료 보건 산업의 기술 발전 및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채희종 기자 chae@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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