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신 역사성으로 공동체 견인해야”
2022년 03월 29일(화) 18:25 가가
서구문화원 세미나서 제기
광주정신의 역사성을 근간으로 공동체를 견인하는 보편성을 창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주장은 28일 광주서구문화원(원장 정인서)이 주최한 ‘광주 문화유산 그 가치를 만나다’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제기됐다. 이번 세미나는 ‘광주 문화유산 그 가치를 만나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 일환으로 열렸다.
이계표 전남도문화재 위원은 “선비정신과 광주정신”을 주제로 한 발제에서 “조선시대의 선비정신에서 광주정신의 연원을 찾고 이후 기묘사화, 임란의병, 동학농민운동, 항일의병전쟁, 광주학생독립운동, 5·18민주화운동을 거치며 당대의 시대정신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광주정신이 형성됐다”고 밝혔다.
이 위원은 특히 “기묘사화에서 호남사림은 절의정신을 구현할 토대를 마련했는데 이는 동학농민운동의 탐관오리 숙청, 일제강점기 항일의병 등 왕성한 활동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배경에는 조선의 선비정신이 있었고 호남사림의 인물로 최부, 송흠, 이항을 비롯해 박상, 최산두, 송순, 양팽손, 고운 등이 중종 대 중요한 역할을 드러냈다”고 덧붙였다.
토론자로는 김기곤 광주전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정두용 청년문화허브 이사장이 나섰다. 김 연구위원은 “광주정신의 정신사적 탐구 차원에서 광주정신의 형성사를 밝히고 광주정신을 여전히 살아있는 의미로 확장하기 위해 현실과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가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두용 이사장은 광주에 대한 박제된 기억보다는 진정한 광주의 희망이 오도록 기억의 재생과 재창조를 역설했다. 특히 그는 “광주정신이 자유, 평화, 공동체와 같은 자부심으로 작용하는 긍정적인 면보다는 안타깝게도 불통, 보수, 폭력, 무거움 등 부정적 이미지가 확대되는 느낌이 든다”고 주장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이 같은 주장은 28일 광주서구문화원(원장 정인서)이 주최한 ‘광주 문화유산 그 가치를 만나다’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제기됐다. 이번 세미나는 ‘광주 문화유산 그 가치를 만나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 일환으로 열렸다.
이 위원은 특히 “기묘사화에서 호남사림은 절의정신을 구현할 토대를 마련했는데 이는 동학농민운동의 탐관오리 숙청, 일제강점기 항일의병 등 왕성한 활동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정두용 이사장은 광주에 대한 박제된 기억보다는 진정한 광주의 희망이 오도록 기억의 재생과 재창조를 역설했다. 특히 그는 “광주정신이 자유, 평화, 공동체와 같은 자부심으로 작용하는 긍정적인 면보다는 안타깝게도 불통, 보수, 폭력, 무거움 등 부정적 이미지가 확대되는 느낌이 든다”고 주장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