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통영음악제 공연 온라인으로 본다
2022년 03월 28일(월) 20:10
4월 3일까지 유튜브 생중계
피아노 박채영·베이스 연광철 등

왼쪽부터 예술감독 진은숙, 베이스 연광철, 막달레나 코제나, 스베틀린 루세브

‘아시아의 잘츠부르크 페스티벌’로 알려진 2022 통영국제음악제(TIMF)가 지난 25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개막했다.

올해 20돌을 맞은 통영국제음악제는 통영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1917∼1995)과 그의 음악을 기리기 위해 2002년 윤이상음악제로 출발해 지난 20년간 발전을 거듭하며 아시아 대표 음악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올해 통영국제음악제는 ‘다양성 속의 비전(Vision in Diversity)’을 주제로 오는 4월3일까지 열린다. 이번 음악제의 모든 공연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 더욱 많은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작곡가 진은숙을 새 예술감독으로 맞이해 사회에서 다양성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음악과 더불어 성찰하며 고전과 낭만, 현대음악으로 구성한 클래식 공연과 폴란드 영화 ‘디 오케스트라’ 상연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29일 오후 6시 메조소프라노 막달레나 코제나는 브람스, 드보르작, 무소르그스키 등의 곡을 들려주며, 첼리스트 트룰스 뫼르크는 같은날 밤 9시 슈만의 ‘환상 소품’, 드뷔시 ‘첼로 소나타 D단조’ 등을 연주한다.

‘세병관 콘서트: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31일(오후 4시) 열리며 ‘산유화’, ‘다시 부는 바람, 유산가’, 민요 ‘늴리리야’, ‘군밤타령’, ‘춘향가’ 중 ‘어사출두’ 등을 선보인다.

이밖에 KBS교향악단 & 김유빈(31일 오후 6시), 박채영 피아노 리사이틀(4월2일 오전 11시),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4월2일 오후 3시), 베이스 연광철 리사이틀(4월2일 오후 7시), 라셔 색소폰 콰르텟(4월2일 밤 9시), 스베틀린 루세브 & 테디 파파브라미(4월3일 오전 11시) 등도 만날 수 있다.

폐막공연(4월3일 오후 3시)에서는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가 마르쿠스 슈텐츠 지휘로 앤드루 노먼의 2008년 작품 ‘풀려나다’(Unstuck)를 아시아 초연으로 선보이며 브루크너 ‘교향곡 7번’도 들려준다.

김채연 고려대 다양성위원장이자 심리학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다양성 코트 콘서트’는 4월1일(오후 4시) 열리며 아주대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와 진은숙 음악감독 등이 참여한다. 같은날 밤 9시 콘서트홀 로비에서는 폴란드 영화감독이자 비디오 아티스트 즈비그니에프 리프친스키의 영화 ‘디 오케스트라’를 상영한다. 문의 055-650-0400.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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