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연봉 계약 마무리…정해영 첫 억대·이의리 200% 인상
2022년 01월 31일(월) 17:39 가가
이의리 ‘9000만원’ 구단 역대 2년 차 최고 인상률 타이
부상 시즌 나지완 62.5% 삭감 … 1억 5000만원에 계약
부상 시즌 나지완 62.5% 삭감 … 1억 5000만원에 계약
KIA 타이거즈가 2022시즌 연봉 재계약을 마무리했다 .
KIA는 31일 “연봉 재계약 대상자 51명과 계약을 마무리했다”며 “재계약한 선수 가운데 인상된 선수는 33명이며, 동결 9명, 삭감 9명이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30홀드 30세이브’ 듀오로 맹활약한 투수 장현식이 1억 500만원에서 2억으로 90.5% 인상됐다. 정해영은 7000만원에서 142.9% 인상된 1억 700만원에 계약을 끝내면서 데뷔 3년 차에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슈퍼 루키’ 이의리는 3000만원에서 9000만원으로 연봉이 오르면서 구단 최고 인상률(200%)을 기록했다. 이는 2010년 안치홍이 기록한 구단 역대 2년 차 최고 인상률과 타이기록이다.
선발진에서 ‘깜짝 활약’을 한 윤중현도 116.7% 인상률을 기록하면서 6500만원에 재계약을 끝냈다.
두 외국인 선수의 부상과 부진 속 사실상 에이스 역할을 했던 임기영은 1억원에서 4000만원 인상된 1억 4000만원을 받는다.
내야수 김태진은 8500만원에서 1500만원 인상되면서 프로 데뷔 후 첫 억대 연봉(1억원)을 기록했다. 많은 수비이닝을 소화한 내야수 박찬호도 1억에서 20% 오른 1억 2000만원에 재계약을 했다.
불펜의 베테랑 홍상삼은 9000만원에서 1000만원 오른 1억에 계약을 하면서 2017년 이후 5년 만에 억대 연봉자 대열에 재합류했다.
포수 이정훈은 3000만원에서 1000만원(33.3%) 오른 4000만원에 도장을 찍었고, 김민식은 8500만원에서 11.8% 인상된 9500만원을 받는다.
외야수 박정우는 3000만원에서 16.7% 오른 3500만원, 이창진(7000만원)·이우성(4100만원)·이진영(3600만원)은 지난해와 같은 금액에 재계약을 마쳤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고전했던 나지완은 4억원에서 2억5000만원(-62.5%) 삭감된 1억 5000만원에 계약을 끝내고 재기를 준비한다.
역시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는 등 부상으로 신음했던 사이드암 박준표도 1억 6000만원에서 21.9% 삭감된 1억 2500만원에 계약을 끝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IA는 31일 “연봉 재계약 대상자 51명과 계약을 마무리했다”며 “재계약한 선수 가운데 인상된 선수는 33명이며, 동결 9명, 삭감 9명이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30홀드 30세이브’ 듀오로 맹활약한 투수 장현식이 1억 500만원에서 2억으로 90.5% 인상됐다. 정해영은 7000만원에서 142.9% 인상된 1억 700만원에 계약을 끝내면서 데뷔 3년 차에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선발진에서 ‘깜짝 활약’을 한 윤중현도 116.7% 인상률을 기록하면서 6500만원에 재계약을 끝냈다.
두 외국인 선수의 부상과 부진 속 사실상 에이스 역할을 했던 임기영은 1억원에서 4000만원 인상된 1억 4000만원을 받는다.
포수 이정훈은 3000만원에서 1000만원(33.3%) 오른 4000만원에 도장을 찍었고, 김민식은 8500만원에서 11.8% 인상된 9500만원을 받는다.
외야수 박정우는 3000만원에서 16.7% 오른 3500만원, 이창진(7000만원)·이우성(4100만원)·이진영(3600만원)은 지난해와 같은 금액에 재계약을 마쳤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고전했던 나지완은 4억원에서 2억5000만원(-62.5%) 삭감된 1억 5000만원에 계약을 끝내고 재기를 준비한다.
역시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는 등 부상으로 신음했던 사이드암 박준표도 1억 6000만원에서 21.9% 삭감된 1억 2500만원에 계약을 끝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