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전 군민에 재난지원금 10만원 지급
2022년 01월 13일(목) 11:00 가가
장흥군과 장흥군의회가 1년여 줄다리기 논쟁 끝에 전군민을 대상으로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장흥군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전 군민 3만7038명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정남진장흥사랑’ 상품권을 발행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도내 재난지원금 지급상황을 살펴보면 22개 지자체 가운데 18개 시·군이 대부분 지난해 상반기 중 많게는 55만원에서 10만원씩 재난지원금이 지급된것에 비해 장흥군은 군의회와 밀고 당기는 우여곡절 끝에 1년여만에 이루어지게 됐다.
지난해 1월 21일 군의회 임시회에서 백광철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흥군과 인천 옹진군이 코로나 환자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군민의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전 군민에게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논쟁은 시작됐다.
이후 지난해 6월 임시회 군정질문과 11월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재난지원금 지급을 요구해 왔다.
여기에 일부 주민들은 장흥군 홈페이지에 “군수에게 바란다”에 글을 올려 재난지원금 지급에 힘을 보탰다.
군은 급기야 올 예산에 37억4백만원을 편성 지역에 거주한 외국인 491명을 포함 전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에 달하는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한편 장흥군은 지난해 6월 장흥군 산하에 등록된 112개 종교단체에 한해 1억1200만원(1개업체당 100만원) ‘선별적’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흥=김용기 기자·중부취재본부장 kykim@kwangju.co.kr
장흥군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전 군민 3만7038명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정남진장흥사랑’ 상품권을 발행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1월 21일 군의회 임시회에서 백광철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흥군과 인천 옹진군이 코로나 환자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군민의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전 군민에게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논쟁은 시작됐다.
여기에 일부 주민들은 장흥군 홈페이지에 “군수에게 바란다”에 글을 올려 재난지원금 지급에 힘을 보탰다.
군은 급기야 올 예산에 37억4백만원을 편성 지역에 거주한 외국인 491명을 포함 전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에 달하는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장흥=김용기 기자·중부취재본부장 ky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