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친환경 전기 시내버스 달린다
2022년 01월 11일(화) 17:40
순천만정원 경유 도심 순환 100번·101번 등 5대…저상버스로 고령층·장애인 편의증진

허석 순천시장이 지난 10일 순천교통 차고지에서 열린 시승식에 참석해 친환경 전기 시내버스에 탑승하러 가고 있다.

순천시가 정부의 그린뉴딜, 2050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전기 시내버스 운행을 개시했다.

친환경 전기 시내버스는 노약층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저상버스 형태로 제작됐다.

기존 CNG 버스와 달리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탄소저감에 기여하게 된다. 또 운행 시 소음 및 떨림이 적어 대중교통 이용 시민들의 만족도 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난 10일 순천교통 차고지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허석 순천시장과 최창구 순천교통 대표, 시내버스 운전기사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개통을 알리는 테이프 컷팅 후 전기버스에 올라 시승식을 갖고 전기버스 운행을 축하했다.

순천시 전기 시내버스는 제일고에서 출발해 순천만국가정원과 신대지구를 거쳐 서면 행정복지센터를 경유하는 도심 순환노선 100번·101번으로 각 2대와 3대 등 총 5대가 투입된다.

하루 36회, 1000㎞ 정도를 전기를 동력으로 운행하면서 순천시의 탄소 중립형 도시 조성의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친환경 전기 시내버스 도입은 순천형 탄소 중립도시로 나아가는 초석”이라며 “순천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전기·수소버스 등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을 도입해 순천형 탄소 중립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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