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고교 졸업생에 100만원씩 준다
2021년 12월 28일(화) 19:30
1350여명…장학금·구직 지원금
내달 3일·2월 7일부터 각각 신청

정읍시가 내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 또는 구직지원금으로 100만원씩을 지원한다. 유진섭 시장(왼쪽)이 고등학교 학생과 등굣길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정읍시가 지역 고교 졸업 예정자에게 장학금 또는 구직지원금으로 100만원씩을 주는 등 지원책을 확대한다.

정읍시는 내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지역 135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또는 구직지원금으로 총 13억5000여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읍시는 지난 2019년부터 대학에 진학하는 신입생들에게는 등록금과 초기 정착비 등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취업을 준비하는 사회초년생들에게는 취업과 구직 등에 필요한 비용으로 구직지원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지원 대상은 2022년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졸업생과 2021년 검정고시 최종합격자이며 학생 본인이나 최소 부모 중 1인이 1년 이상 정읍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대학교 신입생 장학금은 합격자에 한해 신청을 받으며 신청 기간은 내년 1월3일부터 연말까지다.

구직지원금은 관내 고등학교 졸업 시기에 맞춰 2022년 2월 7일부터 연말까지 신청을 받는다.

신청장소는 해당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이며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근무시간이면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정읍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갖고 각자 사회에서의 소임을 다해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부모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읍=박기섭 기자·전북취재본부장 parkk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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