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여성친화도시 2단계 재지정
2021년 12월 27일(월) 00:30 가가
여가부 선정…전남지역 유일
여성공무원 비율 제고 등 호평
“성평등 협력체계 더욱 강화”
여성공무원 비율 제고 등 호평
“성평등 협력체계 더욱 강화”
순천시가 시민 일상에 성평등이 뿌리내릴 수 있는 하는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순천시는 최근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 2단계(2022~2026년) 재지정도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
여성가족부는 올해 전국 21개 지자체로부터 2단계 재지정 신청을 받아 이 중 16개 지자체를 선정했고, 전남도에서는 유일하게 순천시가 재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 정책을 우수하게 운영하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여성가족부에서 지정하며, 지정기간은 5년이다.
순천시는 지난 2016년 12월 여성친화도시 신규지정을 시작으로 1단계 기간(2017~2021년) 동안 ▲5급 이상 여성공무원 비율(20%) 등 여성 대표성 향상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분야별 지역특화 사업 전문가 양성 ▲여성과 아동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골목 인프라 조성 ▲세대어울림 보육스테이션에서 다함께 돌봄 센터에 이르는 마을 돌봄공동체 형성 ▲여성단체 발굴·육성을 통한 여성의 의사결정 참여 및 역량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여성친화시민참여단과 함께 만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역특화 사례로 지난 2019년부터 시민참여단이 직접 참여해 주민제안 공모사업, 골목디자인 모니터링 등을 통해 여성친화 공간조성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여성 자생단체 공모사업 ▲시민참여단의 여성친화 특화사업 발굴 ▲젠더 전문가(활동가) 양성교육 등을 통해 여성의 역량 강화와 정책 참여 활성화 및 지역사회 성평등 문화 확산에 대한 선순환 구조를 마련한 점이 주요 성과로 인정받았다.
시는 여성친화도시 2단계에 맞게 기존 사업을 보완·확대해 ▲성평등정책 협력체계 및 민관 거버넌스 강화 ▲주민참여형 돌봄인프라 구축 ▲범죄예방 인프라 확충 및 안심돌봄 구역 조성 ▲여성 커뮤니티 활성화 공간 조성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해 5년 간 한층 더 발전된 ‘순천형 여성친화도시 발전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이번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은 시민과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이번 재지정을 계기로 순천시가 추진하는 정책 전반을 성인지적 관점에서 여성친화도시와의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
순천시는 최근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 2단계(2022~2026년) 재지정도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
여성가족부는 올해 전국 21개 지자체로부터 2단계 재지정 신청을 받아 이 중 16개 지자체를 선정했고, 전남도에서는 유일하게 순천시가 재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 정책을 우수하게 운영하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여성가족부에서 지정하며, 지정기간은 5년이다.
시는 여성친화도시 2단계에 맞게 기존 사업을 보완·확대해 ▲성평등정책 협력체계 및 민관 거버넌스 강화 ▲주민참여형 돌봄인프라 구축 ▲범죄예방 인프라 확충 및 안심돌봄 구역 조성 ▲여성 커뮤니티 활성화 공간 조성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해 5년 간 한층 더 발전된 ‘순천형 여성친화도시 발전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이번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은 시민과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이번 재지정을 계기로 순천시가 추진하는 정책 전반을 성인지적 관점에서 여성친화도시와의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