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해·달맞이 생활체조’ 전국 최우수상
2021년 12월 22일(수) 02:30
대한체육회 생활체육 사업 평가
주민들 건강·삶의 질 끌어올려
고창군이 ‘해달맞이 생활체육교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끌어올리고 있다.

고창군체육회에 따르면 ‘모양성 해달맞이 생활체조(김영희 지도사)’가 대한체육회가 주관한 올해 ‘해·달맞이 생활체육교실 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첫 운영된 생활체조교실은 지역주민들이 즐겨찾는 체육공원과 약수터·아파트 단지 등 야외 광장(장소)에서 전문지도자들이 체조와 에어로빅, 라인댄스 등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전국적으로 100여 개소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전북 9개소 중 고창군에서 1개소(모양성내 광장)가 운영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지역 주민은 “처음에는 아침산책을 위해 모양성을 찾았는데 사람들이 운동하는 모습을 보고 자연스럽게 참여하게 됐다. 굳이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이렇게 무료로 운동도 하고 땀도 흘리니 즐겁다”고 말했다.

오교만 고창군체육회 회장은 “코로나19로 각종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많이 위축된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군민들의 생활체육 참여 욕구를 충족시켜준 것 같다”며 “체육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생활체육 지도자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고창=김형조 기자 k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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