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중단 방치 군산시민문화회관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2021년 12월 16일(목) 22:00 가가
새 운영자 ‘거인의 친구들’ 선정
내년까지 노후시설·설비 교체
사업비 90억원 들여 리모델링
내년까지 노후시설·설비 교체
사업비 90억원 들여 리모델링
장기간 운영이 중단됐던 군산시민문화회관이 문화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군산시는 군산시민문화회관 민관협력형 운영·설계자로 ‘거인의 친구들’을 선정하고 변신을 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운 운영·설계자로 선정된 ‘거인의 친구들’은 군산에서 활동하는 생활예술가 그룹으로 인천의 복합문화공간을 운영 중인 콘텐츠기업과 서울 소재의 재생건축분야 설계자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이다.
김중업 건축가의 유작으로 알려진 군산시민문화회관은 지난 2013년 운영 중단 후 활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지만 지금까지 방치돼 왔다.
시민문화회관은 2013년 운영 중단 후 활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지만 뚜렷한 방안을 찾지 못한 채 지금까지 방치돼오다가 군산시가 2019년 12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선정되면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민관협력형 도시재생방식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앞으로 시민문화회관은 국비 50억원을 포함해 9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까지 노후시설과 설비 교체 등 리모델링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문화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와 함께 운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건축물의 소유권을 군산시가 보유하고 운영권을 얻은 ‘거인의 친구들’이 자유로운 영리활동을 겸하면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민문화회관 공간은 문화형과 휴식형, 수익형으로 활용한다. 공연장(메인홀)과 전시장(시민홀)은 문화형 공간으로 활용하고 야외광장공원과 옥상공원 등은 휴식형공간으로 활용된다. 1층 로비카페와 3층 레스토랑, 로컬샵 등은 수익형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와 연계해 기존 노후시설 개선을 위한 건물 리모델링과 노약자·장애인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4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5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기만 군산시 도시재생과장은 “시민문화회관의 운영자와 설계자를 선정함에 따라 잠들어 있는 시민문화회관이 활발한 시민참여형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산=박금석 기자 nogusu@kwangju.co.kr
군산시는 군산시민문화회관 민관협력형 운영·설계자로 ‘거인의 친구들’을 선정하고 변신을 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운 운영·설계자로 선정된 ‘거인의 친구들’은 군산에서 활동하는 생활예술가 그룹으로 인천의 복합문화공간을 운영 중인 콘텐츠기업과 서울 소재의 재생건축분야 설계자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이다.
시민문화회관은 2013년 운영 중단 후 활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지만 뚜렷한 방안을 찾지 못한 채 지금까지 방치돼오다가 군산시가 2019년 12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선정되면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민관협력형 도시재생방식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시민문화회관 공간은 문화형과 휴식형, 수익형으로 활용한다. 공연장(메인홀)과 전시장(시민홀)은 문화형 공간으로 활용하고 야외광장공원과 옥상공원 등은 휴식형공간으로 활용된다. 1층 로비카페와 3층 레스토랑, 로컬샵 등은 수익형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와 연계해 기존 노후시설 개선을 위한 건물 리모델링과 노약자·장애인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4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5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기만 군산시 도시재생과장은 “시민문화회관의 운영자와 설계자를 선정함에 따라 잠들어 있는 시민문화회관이 활발한 시민참여형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산=박금석 기자 nogus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