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마무리는 신명나는 국악으로
2021년 12월 12일(일) 20:30
빛고을국악전수관 16일 23일
풍류회율선방 고현미 초청 무대
광주국악상설공연 20일
얼쑤 김광복 김산옥 등 공연

광주국악상설공연 송년공연 ‘한마당 잔치’는 20일 오후 7시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열린다.

벌써 12월이다. 신명나는 국악 공연으로 얼마 남지 않은 올해를 마무리 해보는 것은 어떨까.

먼저 매주 목요일마다 상설공연을 선보여온 빛고을국악전수관은 올해 두 번의 목요상설공연만을 남겨두고 있다.

오는 16일 오후 7시에 열리는 공연에는 풍류회 율선방(대표 최성락)을 초청해 무대를 꾸민다. 공연 제목은 풍류의 밤 ‘소릿결 향연’.

풍류회 율선방은 국악을 전공하지 않은 비전공자들로 구성된 단체로 평소 전통음악에 관심있는 이들로 꾸려졌다. 이날 공연에서는 가곡을 기악곡화해 들려주는 사관풍류 ‘경풍년(慶豊年)’을 시작으로 발라드풍의 창작곡 및 대중가요, 대금정악과 산조합주 그리고 살풀이춤을 곁들인 춤산조 등을 피리, 해금, 가야금, 아쟁 등으로 연주해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고현미
23일 오후 4시에 열리는 목요상설공연 올해 마지막 공연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 고현미 명창의 ‘수궁가’ 완창 무대로 꾸며진다. 서울전국국악경연대회 판소리 명창부 대상(대통령상) 등을 수상한 그는 MBC 얼씨구 학당과 KBS 국악 한마당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남원시립국악단 단원으로 활동중이다. 공연은 유튜브 채널 ‘빛고을국악전수관’에서도 볼 수 있다. 무료관람.

명인·명창·명무가 함께하는 광주국악상설공연 송년공연 ‘한마당 잔치’는 20일 오후 7시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한 해 동안 국악 대중화를 위해 노력한 국악인들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생하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를 특별 초청해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무대는 풍물세상 굿패마루와 타악그룹 얼쑤 팀이 사물놀이 ‘운우풍뢰(雲雨風雷)’로 문을 연다. 땅의 소리인 북과 장구, 하늘의 소리인 징과 꽹과리가 음양을 표현한 곡으로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시키고 풍요로움을 담은 축제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이어 단막창극 ‘황후심청’가 펼쳐진다.

피리명인 김광복은 피리와 재즈의 만남 ‘오!대니보이’, ‘썸머타임’등을 선보인다. 이 자리에서는 피리명인의 즉흥연주와 재즈피아노의 아름다운 선율이 함께 어울려진 명품국악 공연을 만나 볼 수 있다.

또 명창 전인삼은 박봉술제 ‘춘향가’ 중 ‘동헌 경사 대목’을, 명무 한명선은 전남도 무형문화재 제18호로 지정된 ‘진도북춤’을 선보인다.

김산옥
국악경연프로그램 ‘조선판스타’ 제1대 우승자인 김산옥도 무대에 오른다. 김 씨는 국악가요 ‘인연’, ‘떳다 보아라’를 들려준다.

이 밖에도 모듬북의 향연 ‘TA(타)’ 공연, 남도민요 ‘성주풀이, 진도아리랑’ 등도 만날 수 있다. 공연은 광주MBC를 통해 방영된다. 무료관람.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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