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재미술관 한·중수묵교류전 ‘화和-조화와 공명’ 24일까지
2021년 12월 09일(목) 21:50 가가
다른 듯 조화롭게 어울리는 인간의 삶
韓 전명옥·구지회·하성흡, 中 가오지리·천 진위 등 42명 참여
韓 전명옥·구지회·하성흡, 中 가오지리·천 진위 등 42명 참여
한국과 중국의 수묵화를 만나다.
무등산 자락 의재미술관(관장 이선옥)과 중국 관산월미술관은 지난 2004년부터 양국 문화교류와 수묵화 발전을 위해 협력해 오고 있다. 특히 매년 두 미술관이 교대로 기획, 공동 주최해 온 한ㆍ중 수묵교류전은 수묵화에 대한 서로의 공감과 차이를 나누며 수묵화의 현재와 미래를 돌아보는 흥미로운 기획이다.
제 18회 한·중 수묵교류전은 오는 24일까지 의재미술관에서 열린다. 코로나 19로 힘든 상황에서도 중국 작가들은 다채로운 소재의 대작을 출품, 양 지역의 수묵화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양국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작가 42명(한국 20명·중국 22명)이 참여했다.
전명옥 작가는 자유분방한 붓터치가 돋보이는 ‘어울림’을, 조광익 작가는 ‘바람이 머문 시간들’을 선보인다.
또 하성흡 작가의 ‘남도의 일생’, 허달종 작가의 ‘마음의 꽃’ 등이 전시되며 유수종 작가의 ‘오벨리스크’, 이구용 작가의 ‘사유공간’, 이선복 작가의 ‘무등산 만월’, 백현호 작가의 ‘천지인-화’ 등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그밖에 정석흔·구지회·이동환·김천일·이명희·이민한 작가 등이 개성있는 작품을 출품했다.
중국에서는 여름날의 고즈넉한 풍경을 묘사한 천 쥔위 작가의 ‘서우초청-여름비 내리고 갬’, 가오지리 작가의 ‘팔가조’ 등의 다채로운 작품이 관람객을 만난다.
전시 주제는 ‘화和-조화와 공명’이다. 동양미학에서 화(和)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유가의 서로 다름을 인정하면서 조화롭게 어울리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은 인간의 삶을 얘기하지만 예술의 독창성으로도 해석된다. 수묵화는 흑백, 강약, 채움과 여백 등 상반되는 다름들과 깊은 정신 세계가 함께 조화를 이루며 수 천년 동안 변화하는 시대의 다양한 모습을 표현해 왔다.
참여 작가들은 코로나 이후 기대하는 시대의 소망을 담은 작품을 통해 삶 속에서 예술이, 예술 속에 삶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화(和)의 의미를 풀어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무등산 자락 의재미술관(관장 이선옥)과 중국 관산월미술관은 지난 2004년부터 양국 문화교류와 수묵화 발전을 위해 협력해 오고 있다. 특히 매년 두 미술관이 교대로 기획, 공동 주최해 온 한ㆍ중 수묵교류전은 수묵화에 대한 서로의 공감과 차이를 나누며 수묵화의 현재와 미래를 돌아보는 흥미로운 기획이다.
이번 전시에는 양국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작가 42명(한국 20명·중국 22명)이 참여했다.
전명옥 작가는 자유분방한 붓터치가 돋보이는 ‘어울림’을, 조광익 작가는 ‘바람이 머문 시간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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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달종 작 마음의 꽃 |
전시 주제는 ‘화和-조화와 공명’이다. 동양미학에서 화(和)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유가의 서로 다름을 인정하면서 조화롭게 어울리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은 인간의 삶을 얘기하지만 예술의 독창성으로도 해석된다. 수묵화는 흑백, 강약, 채움과 여백 등 상반되는 다름들과 깊은 정신 세계가 함께 조화를 이루며 수 천년 동안 변화하는 시대의 다양한 모습을 표현해 왔다.
참여 작가들은 코로나 이후 기대하는 시대의 소망을 담은 작품을 통해 삶 속에서 예술이, 예술 속에 삶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화(和)의 의미를 풀어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