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코로나 진료소·호흡기 클리닉 신축
2021년 11월 19일(금) 00:30
순창군이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새로 조성해 오는 22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순창군은 그간 음압텐트와 컨테이너 등 간이 형태의 열악한 환경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왔다.

군은 이를 개선하고자 의료진과 검사자의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진료소를 새로 조성했다. <사진>

선별진료소는 국비 2억7500만원 포함 총 7억5000만원이 투입됐으며 보건의료원 옆 부지에 연면적 93㎡ 규모로 신축됐다.

신축된 선별진료소는 음압시설을 갖춘 진료실 2실과 검체채취실 2실, 방사선실, 비음압 시설인 안내실, 의료진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의료진과 환자 동선을 분리해 의료진의 감염 위험을 낮추고 검사 대상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진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꾸몄다.

향후 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와 같은 신종감염병 발생 시 감염병 대응 관리를 위해 이용되며 평상시에는 결핵, 홍역, 한센 등의 감염병 환자 관리업무에 활용될 예정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상시 선별진료소 구축으로 진료환경 개선은 물론 각종 감염병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순창=장양근 기자 jy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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