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13개 국제·전국대회 유치
2021년 11월 16일(화) 21:40
지역경제 파급효과 40억원 육박
선수·임원 1만2천여명 참가
군산시가 코로나19 여파에도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올해 1∼10월 총 13개 국제·전국대회를 개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도 4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군산에서 열린 대회는 KPGA 군산CC 오픈 프로골프 대회를 시작으로 금석배 전국 학생 축구대회, 제12회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스포츠클라이밍대회, 군산오픈 새만금배 전국태권도대회, 군산 새만금 국제 철인3종경기대회 등 총 13개다.

정부의 코로나19 진단 검사 등 방역 강화 조치로 무관중 경기로 치러졌음에도 이들 대회에는 1만2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 등이 참가했다.

대회 기간 선수단이 군산지역 숙박업소, 음식점, 편의시설 등을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군산의 인지도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고 시는 분석했다.

군산에서는 연말까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맞춰 전국 중·고등학생골프대회, 한국 초등 연맹 태권도 우수선수 선발전 및 최강전, KLPGA 챔피언스 대회 등 전국 규모대회와 프로농구(3경기)가 추가로 열릴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시가 나서서 단계적 일상 회복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독려하고, 내년에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 큰 보탬이 되도록 굵직한 대회들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군산=박금석 기자 nogus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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