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인공지능 혁신 거점’으로 우뚝 선 광주-임차식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
2021년 11월 04일(목) 01:30 가가
정부가 광주시를 ‘국가 인공지능(AI) 혁신 거점’으로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첨단 3지구 내에서 AI 집적단지 1단계(2020~2024년)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함에 따라 2단계 사업(2025~2029년)을 중심으로 최첨단 국가 인공지능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고, 이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역할을 광주가 맡게 된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28일 제25차 4차산업혁명위원회 회의에서 17개 시도와 관계 부처 합동으로 ‘인공지능 지역 확산 추진 방향’을 확정했다. 광주 AI집적단지를 국가 AI 혁신 거점으로 지정해 고도화하는 게 핵심이다. 광주를 ‘국가 AI 혁신 거점’으로 선언하고, 전국적으로는 각 권역별 강점을 살려 대형 AI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데이터댐 등 대규모 데이터와 클라우드를 연계해 AI 제품과 서비스의 원스톱 개발 거점이 되도록 하고, 에너지·콘텐츠 등과 AI의 융합 모델을 개발한다는 복안이다. 정부가 광주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AI 선도 도시’로 공식 선언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광주시가 대한민국 AI 선도 도시로 인정받으면서, 국내외 AI 기업들의 발길도 광주로 향하고 있다. 지금까지 122개의 AI 기업·기관이 광주시와 업무 협약을 맺었고, 88개 기업은 이미 광주에 둥지를 틀었다. 2020년 1월 ‘AI 중심 도시 광주 비전 선포식’을 시작으로 ‘인공지능산업 융합사업단’이 출범되어 AI 집적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해 온 지 꼭 1년 10개월만에 일궈낸 값진 성과다.
그동안 인공지능산업 융합사업단은 국가 AI 데이터센터 및 실증 장비 등 인프라 구축과 전문 인재 양성, AI 창업 펀드 등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의 체계적 추진 등을 통해 ‘AI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AI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국가 AI 데이터센터와 실증 기반을 구축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국가 AI 데이터센터는 AI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 파워와 데이터 제공 등을 하게 되는데, 구축하는 컴퓨팅 파워는 88.5페타플롭스(PF), 저장 용량은 107페타플롭스에 이른다. 전체 88.5PF 중 25%인 20PF는 고성능컴퓨팅(HPC)이다. 국가 AI 데이터센터는 광주가 AI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된 핵심 시설 중 하나로, 국내 최대이자 세계 10위권 규모다.
사업단은 또 미래 산업인 AI 사업의 성공은 인재 확보에 달려 있다는 판단에 따라 AI 우수 인재 양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석·박사급 고급 인력을 키우는 인공지능전문대학원 프로그램과 실무 인력을 단기간에 양성하는 인공지능 사관학교를 비롯한 X+AI 융합 교육 과정 등이 광주 네 개 대학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키워낸 인재들이 실제 인공지능 분야 창업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구 금남로 4가역에 ‘AI 창업 캠프’도 마련해 운영 중이다. AI 창업캠프에는 ‘AI 종합지원센터’도 마련돼 있는데, 기술과 아이디어만 있으면 배낭 하나 메고 와서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사업단은 AI 집적단지 1단계 사업과 함께 오는 2025년부터 시작될 2단계 사업 준비도 치밀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2단계 사업의 핵심은 데이터센터·실증환경·융합단지 등을 고도화하고, 데이터댐과 AI를 연계하는 방식 등을 통해 광주를 ‘최첨단 국가 인공지능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특히 광주의 강점이기도 한 모빌리티, 헬스케어, 에너지, 콘텐츠 등 4대 융복합 분야 AI 기반 서비스 구현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 인공지능 유니콘 기업 육성과 실증 중심 사업화 지원, 스타트업 육성 집적단지 실증 환경 구축 사업 등도 진행된다.
다만 이 같은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기 위해선 AI 실증 확대와 함께 AI 산업 발전의 속도에 맞춰 관련 법·제도도 조속히 개선돼야 한다. 물론 지금처럼 광주 시민사회와 광주시, 정치권 등의 인공지능 산업에 대한 관심과 협조도 지속돼야 할 것이다. 2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9년, 광주시민과 함께 대한민국이 전 세계 AI 4대 강국의 길을 걷기를 기대해 본다.
데이터댐 등 대규모 데이터와 클라우드를 연계해 AI 제품과 서비스의 원스톱 개발 거점이 되도록 하고, 에너지·콘텐츠 등과 AI의 융합 모델을 개발한다는 복안이다. 정부가 광주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AI 선도 도시’로 공식 선언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국가 AI 데이터센터는 AI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 파워와 데이터 제공 등을 하게 되는데, 구축하는 컴퓨팅 파워는 88.5페타플롭스(PF), 저장 용량은 107페타플롭스에 이른다. 전체 88.5PF 중 25%인 20PF는 고성능컴퓨팅(HPC)이다. 국가 AI 데이터센터는 광주가 AI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된 핵심 시설 중 하나로, 국내 최대이자 세계 10위권 규모다.
사업단은 또 미래 산업인 AI 사업의 성공은 인재 확보에 달려 있다는 판단에 따라 AI 우수 인재 양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석·박사급 고급 인력을 키우는 인공지능전문대학원 프로그램과 실무 인력을 단기간에 양성하는 인공지능 사관학교를 비롯한 X+AI 융합 교육 과정 등이 광주 네 개 대학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키워낸 인재들이 실제 인공지능 분야 창업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구 금남로 4가역에 ‘AI 창업 캠프’도 마련해 운영 중이다. AI 창업캠프에는 ‘AI 종합지원센터’도 마련돼 있는데, 기술과 아이디어만 있으면 배낭 하나 메고 와서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사업단은 AI 집적단지 1단계 사업과 함께 오는 2025년부터 시작될 2단계 사업 준비도 치밀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2단계 사업의 핵심은 데이터센터·실증환경·융합단지 등을 고도화하고, 데이터댐과 AI를 연계하는 방식 등을 통해 광주를 ‘최첨단 국가 인공지능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특히 광주의 강점이기도 한 모빌리티, 헬스케어, 에너지, 콘텐츠 등 4대 융복합 분야 AI 기반 서비스 구현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 인공지능 유니콘 기업 육성과 실증 중심 사업화 지원, 스타트업 육성 집적단지 실증 환경 구축 사업 등도 진행된다.
다만 이 같은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기 위해선 AI 실증 확대와 함께 AI 산업 발전의 속도에 맞춰 관련 법·제도도 조속히 개선돼야 한다. 물론 지금처럼 광주 시민사회와 광주시, 정치권 등의 인공지능 산업에 대한 관심과 협조도 지속돼야 할 것이다. 2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9년, 광주시민과 함께 대한민국이 전 세계 AI 4대 강국의 길을 걷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