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중심도시 광주’ 지역경제 도약 이끈다
2021년 11월 01일(월) 00:30 가가
정부가 광주를 ‘국가 AI 혁신 거점’으로 선언했다. 정부가 광주를 우리나라 대표 인공지능(AI) 선도도시로 인정한 것이다. 전국적으로는 각 권역별 강점을 살려 AI 대형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열린 제25차 4차산업혁명위원회 회의에서 17개 시도와 관계 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인공지능 지역 확산 추진 방향’을 확정했다. 광주 인공지능 집적단지를 국가 AI 혁신 거점으로 지정해 고도화하는 게 핵심이다.
정부는 우선 광주가 최첨단 국가 AI 혁신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오는 2024년까지 1단계로 현재 구축 중인 ‘국가 데이터센터’와 실증 장비 등 인프라를 대거 확충한다. 전국 유일의 ‘국가 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 핵심 인프라이며, 따라서 AI 중심도시 광주를 견인하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광주 AI 집적단지의 지원 체계도 대폭 강화한다. 특히 집적단지 조성의 브레인 역할을 맡고 있는 ‘인공지능산업 융합사업단’을 확대 개편한다. 이와 함께 부족한 AI 인재 육성을 위해 탄생한 광주 AI사관학교가 확대되고, 기업·인재 유치, 해외기업·연구자와의 공동연구·사업 지원 등 글로벌 역량 강화 사업도 집중 지원된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공지능 중심도시 조성’이라는 민선 7기 광주시의 꿈이 무르익어 가고 있다. 사실 광주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인공지능 불모지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감회가 새롭지 않을 수 없다. 어렵게 찾아온 기회인 만큼 광주시는 이제 국가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과 지역 대표 산업인 자동차·에너지·농식품·헬스케어·콘텐츠 융합 산업을 묶어 지역 경제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열린 제25차 4차산업혁명위원회 회의에서 17개 시도와 관계 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인공지능 지역 확산 추진 방향’을 확정했다. 광주 인공지능 집적단지를 국가 AI 혁신 거점으로 지정해 고도화하는 게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