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산김·표고버섯 등 장흥 농특산물 유럽시장 알린다
2021년 10월 26일(화) 18:10
군, 판아시아·골든힐과 수출협약

장흥군은 지난 25일 오스트리아 빈 ‘판아시아’와 수출대행기업 ‘골든힐’과 3자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흥군 제공>

장흥군이 오스트리아 빈 판아시아(정종완 회장)와 수출대행기업 골든힐(대표 한문철)과 3자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흥군은 전남도와 상호 유기적인 협조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지난 8월 아르미쌀 월 7t 수출에 이어, 이번 해외기업과 3자 협약을 통해 연간 50만달러의 장흥 농특산물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정남진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김용경), 용두농협(조합장 백찬인) 등을 기점으로 오스트리아 빈, 독일 등에 장흥군 특판 행사장을 신설해 장흥만의 특산품이 전 세계에 알리게 된다.

이번 성과는 최근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장흥 농특산품의 꾸준한 판로를 개척한데 큰 의미가 있다.

지난 25일 행사에 참석한 판아시아 정종완 회장은 “장흥군의 농특산물은 맑은물 푸른숲의 명성에 맞게 수려한 자연환경과 행정-농협-농업인들의 노력으로 고품질의 차별화된 농산물을 생산해 그 품질이 뛰어나다”며 “오스트리아를 기반으로 아시아 슈퍼마켓을 운영해 장흥의 흥에 맞는 차별화된 농특산물을 유럽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장흥군의 수출 농산물은 전남에서 약 3%를 차지하고 있지만 앞으로 장흥의 농특산물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홍보와 유통 등 마케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쌀, 잡곡류, 무산김, 장류, 표고버섯 등 다양한 농산물이 수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김용기 기자·중부취재본부장 ky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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