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운곡습지·고인돌 ‘지속가능한 세계 생태관광지100선’
2021년 10월 07일(목) 21:50
EU 그린 데스티네이션 선정
생물다양성 보존 모범사례 인정

세계문화유산 고창 고인돌 유적. <고창군 제공>

고창군의 운곡습지와 고인돌 유적지가 ‘2021 세계 100대 지속 가능 관광지’에 선정됐다.

고창군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산하 공공조직인 그린 데스티네이션(Green Destinations)이 발표한 올해 ‘세계 100대 지속가능 관광지’에 고창군의 운곡습지와 고인돌유적지가 포함됐다.

그린 데스티네이션은 올해 ‘2021 세계 100대 지속가능 관광 스토리(2021 Top 100 Destination Sustainability Stories)’라는 주제로 다른 관광지의 영감과 모범이 되는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관광 스토리를 가진 관광지 100개소를 선정했다.

운곡습지와 고인돌 유적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으며 문화·경관보전, 사회복지, 에너지 소비감소 등의 부문에서 선정 기준을 통과했다. 특히 생물다양성 보존과 활성화 부분에서 국제적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고인돌·운곡습지는 대한민국 최고의 생태관광지를 넘어 세계적인 명소로 인정받으면서 국제적인 위상도 높아졌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운곡습지와 고인돌 유적지가 국내를 넘어 국제적인 명소로서 인정받은 것은 고창군 자원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군민들의 환경 보전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국제적 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군민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김형조 기자 k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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