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전남 지자체 첫 재활용도움센터 시범 운영
2021년 10월 05일(화) 18:45
투명페트병·캔·종이팩 등 자원회수 인센티브
생활 속 재활용 문화 확산 거점 역할 ‘톡톡’
순천시가 재활용품 선별·회수율을 높이고 자원순환에 대한 시민의식 개선 및 교육을 위해 5일부터 전남지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재활용도움센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재활용도움센터는 일상 생활에서 다량 발생하는 투명 페트병, 캔 등을 모아 배출 시 현금 포인트, 종량제 봉투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시민에게 제공한다. 이를 위해 순환자원 회수로봇 2대, 종이팩 및 건전지 수거 보상사업, 주방·세탁세제 리필샵 등을 운영한다.

순환자원 회수로봇은 투명 페트병과 캔을 투입하면 자동으로 선별·압축해 보관했다가 가득 찰 경우 사물인터넷을 통해 곧바로 관리 업체에 의해 최종 수거 처리되며, 개당 10원이 지급돼 2000원 이상 적립하면 개인 계좌로 송금이 가능하다.

종이팩 및 건전지 수거 보상사업은 종이팩은 1kg 이상, 건전지는 0.5kg 이상 배출 시 무게를 측정해 종량제봉투(20ℓ) 또는 화장지(1롤)로 교환해주고, 1회용 용기 재사용을 위해 빈 용기를 가져오면 주방·세탁세제 등으로 담아 갈 수 있도록 리필샵도 별도로 운영한다.

순천시 재활용도움센터는 농협 파머스마켓 건물 도로변 매장에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재활용도움센터가 향후 생활 속 재활용 문화 확산 및 교육을 위한 거점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해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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