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메카’ 함평군청 금 2·은 1
2021년 09월 05일(일) 19:50
경찰청장기대회 출전 3명 모두 메달 획득

경찰청장기 레슬링대회에서 메달을 딴 함평군 레슬링팀 선수와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양시온·김가빈 선수, 윤성용 감독, 김종민 선수.

함평군은 함평군청 소속 레슬링 선수단이 지난달 31일부터 9월 1일까지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제3회 경찰청장기 레슬링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함평군 레슬링팀은 남자부 3개 체급에 출전해 김종민(67Kg급)과 김가빈(63kg급)이 각각 금메달을, 양시온(77kg급)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함평군 레슬링팀은 1984년 LA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김원기 선수를 비롯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3명이나 배출해 냈다. 지난 2019년 재창단한 이래 매년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레슬링 메카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윤성용 감독은 “힘든 훈련을 잘 따라준 선수들과 응원해 주신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그동안 선수들과 감독이 흘린 땀과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체급별 1위를 한 선수에겐 경찰 특별채용 면접 기회가 주어지며, 이중 최종 4명이 채용된다.

/함평=한수영 기자 hs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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