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식품 산업 투자 교두보 확보
2021년 09월 02일(목) 23:45
농업정책보험금융원과 업무협약
농식품경영체 육성 지원 등 협력

익산시와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농식품산업의 투자 촉진 및 농식품경영체 육성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익산시 제공>

익산시가 농식품분야 투자 생태계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익산시는 지난 1일 농업정책보험금융원과 농식품산업의 투자 촉진 및 농식품경영체 육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농식품 펀드를 총괄 관리하는 우리나라 농식품모태펀드 투자관리전문기관으로, 민간운용사와 함께 올해 7월말 기준 1조3828억원 규모의 농식품투자조합을 결성해 그린바이오, 스마트 농업, 농식품 분야의 투자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농업정책금융 전문기관과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해 관내 농식품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농식품 펀드 투자유치 기법 등 익산의 농식품분야 투자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농식품 기술 관련 동향을 공유하고 농어업정책보험 관련 맞춤형 활용정보를 제공, 농업분야 발전을 위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민연태 농업정책보험금융원장은 “양 기관의 공고한 협력을 통해 익산시 농식품의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조성하고 우수한 농식품기업이 육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익산시와의 업무협약을 발판으로 지자체와 업무협력을 확장해 농식품정책금융의 지원 사각지대를 없애고 농식품분야 투자시장 선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유망한 지역의 농식품기업이 농식품펀드의 투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며 “함열에 전국 최초로 조성되는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에서 보육한 기업들의 생존율과 혁신 역량을 향상시켜 그린바이오 기업의 요람으로 발전시켜 지역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익산=유정영 기자 yj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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