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살리기’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길-양성관 동강대 교수
2021년 08월 04일(수) 05:00 가가
금년 여름에는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맑은 하늘에 구름이 예쁜 날이 많았던 것 같다. 7월 중순 어느 날 오후 진도의 낙조를 본 적이 있다. 해가 바다에 떨어질 무렵 붉게 물든 세방낙조는 함께한 우리는 물론 낙조를 즐기기 위해 찾은 일행들의 감탄을 자아내었다.
자연은 이렇게 우리에게 아름다움을 선물로 주고 있다. 그런데 지금 지구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사람의 행동이 제한되고 있다. 어쩌면 인간이 지구를 사랑하지 않고 함부로 대한 것에 대한 경고 메시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지구의 회복만이 코로나에서 벗어날 수 있고, 아름다운 자연과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는 길이다. 지구가 생명체의 한 부분이고, 지구의 고통이 온 인류의 고통이라는 생각에 지구를 살리기 위해 정부와 국민이 해야 할 몇 가지를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정부는 신속히 환경오염을 줄이는 에너지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경제 발전보다 더 중요한 것이 지구를 살리는 것이다. 지구의 온도를 높이는 화력발전소를 줄이고 태양광발전소를 늘리며, 친환경 자동차로의 전환이 빨리 이루어져야 한다. 2017년 현재 한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7억 톤을 초과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때 ‘녹색성장의 모델 국가’로 기대를 모았던 한국은 이제 ‘기후 악당 국가’로 추락했다. 이미 유럽연합은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경유와 휘발유 자동차 생산을 줄이고 모든 자동차 생산설비를 전기차나 수소차로 바꾸고 있다. 우리나라도 국가적 차원에서 친환경 자동차의 보급 확대와 지원금을 늘려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을 중지하고 환경오염을 줄이는 데 앞장서야 한다.
둘째, 환경오염의 속도를 늦추고 지구를 살리는 정부의 정책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환경보호 실천이 더욱 중요하다. 아름다운 자연의 보전은 우리가 누릴 수 있는 혜택이자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의무이다. 한번 오염된 지하수는 200년 후에나 원상태로 회복된다고 한다. 땅에 버려진 플라스틱은 100년, 스티로폼이나 알루미늄 캔은 500년이 되어야 자연으로 분해가 된다. 특히 최근 사용량이 증가한 마스크나 물티슈 등은 모두 플라스틱 제품으로, 함부로 버리면 자연 오염의 주범이 된다. 우리가 버리는 이러한 오염물질이 강물이나 바다로 흘러들어 수질오염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고, 이러한 토양·수질 오염은 인간을 질병이나 죽음으로 몰아간다.
셋째, 기업과 국민은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경제활동을 하여야 한다. 요즘 발생하는 자연재해 앞에는 늘 따라붙는 수식어가 있다. ‘역대급 더위’ ‘역대급 홍수’ ‘역대급 태풍’ 등 수없는 자연재해가 매년 그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 이유가 무엇일까? 지구의 온도가 상승하여 지구가 자정능력을 상실함으로써 매년 전례를 찾기 힘든 재앙이 나타나고 있다. 우리가 매일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 가운데 재활용이 안 되는 부분을 소각할 때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고 온실가스가 지구를 덮어 지구의 온도를 높인다. 코로나19로 인해 일회용품 사용이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택배 물량 증가로 스티로폼이나 비닐 사용도 증가했다. 현재와 같이 생활 쓰레기 물량이 계속 증가하면 지구의 오존층이 모두 없어지게 될 수 있다. 따라서 기업은 포장재를 친환경제품으로 바꾸어야 하고, 국민은 생활 쓰레기를 줄여야 한다.
환경오염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지구는 자정능력을 잃어가고 있다.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경제활동이 지구를 살리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전할 수 있다. 코로나 극복을 위해 예방주사를 맞는 것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인 대안은 못 된다. 근본 처방은 지구와 함께 살아가는 길이다. 지구가 건강해지면 우리는 세방낙조와 같은 자연의 아름다운 선물을 오래오래 간직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기업과 국민은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경제활동을 하여야 한다. 요즘 발생하는 자연재해 앞에는 늘 따라붙는 수식어가 있다. ‘역대급 더위’ ‘역대급 홍수’ ‘역대급 태풍’ 등 수없는 자연재해가 매년 그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 이유가 무엇일까? 지구의 온도가 상승하여 지구가 자정능력을 상실함으로써 매년 전례를 찾기 힘든 재앙이 나타나고 있다. 우리가 매일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 가운데 재활용이 안 되는 부분을 소각할 때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고 온실가스가 지구를 덮어 지구의 온도를 높인다. 코로나19로 인해 일회용품 사용이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택배 물량 증가로 스티로폼이나 비닐 사용도 증가했다. 현재와 같이 생활 쓰레기 물량이 계속 증가하면 지구의 오존층이 모두 없어지게 될 수 있다. 따라서 기업은 포장재를 친환경제품으로 바꾸어야 하고, 국민은 생활 쓰레기를 줄여야 한다.
환경오염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지구는 자정능력을 잃어가고 있다.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경제활동이 지구를 살리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전할 수 있다. 코로나 극복을 위해 예방주사를 맞는 것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인 대안은 못 된다. 근본 처방은 지구와 함께 살아가는 길이다. 지구가 건강해지면 우리는 세방낙조와 같은 자연의 아름다운 선물을 오래오래 간직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