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분 ‘전기료 폭탄’ 걱정되네
2021년 08월 01일(일) 20:16
한전 “여름철 누진제 구간 확대로 급격한 증가 없을것”
폭염과 열대야로 냉방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7월분 전기요금 고지서가 이번 달 차례로 각 가정에 날아든다. 에어컨 사용량이 늘면서 ‘전기요금 폭탄’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다.

1일 한전에 따르면 7월분 전기요금 고지서는 검침일에 따라 차례로 발송된다.

가구마다 검침일이 달라 수령일도 다른데, 통상 검침을 한 이후 10일 뒤 고지서를 받게 된다. 예컨대 6월 24∼7월 23일 사용한 소비자는 8월 3일에 받는다.

한전은 여름철에 한시적으로 전기요금 누진제 구간을 확대 적용하기 때문에 요금이 급격하게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7~8월에는 누진제 1단계 구간이 기존 0∼200㎾h에서 0∼300㎾h로, 2단계 구간은 기존 201∼400㎾h에서 301∼450㎾h로 확장된다.

올해 7월분부터는 월 200㎾h 이하 전력을 사용하는 일반가구의 전기요금도 기존 대비 2000원 오른다. 주택용 필수사용공제 할인액이 월 4000원에서 월 2000원으로 축소되기 때문이다. 전국 약 625만 가구, 광주·전남은 60만3000호 정도가 해당한다. 이들 광주·전남 지역민들이 한 달 동안 할인받은 금액은 평균 22억1000만원으로, 한 가구당 매달 3665원 정도를 할인받은 셈이다. 지난달 분부터는 할인액이 절반 가량인 11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전남 주택용 전력 사용가구는 118만호 정도다.

올 4분기 연료비 연동제가 현실화되면 요금 인상이 단행되면 10월부터는 전기요금이 본격적으로 오를 가능도 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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