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혁신도시 기관들, 주민 삶까지 돌본다
2021년 07월 13일(화) 17:50 가가
한전 등 5곳 주민지원예산 확대
올해 총 예산 66억원…전년비 22억↑
사학연금 등 7곳 ‘도란도란 클래스’
사내 도서관·체육시설 개방도
올해 총 예산 66억원…전년비 22억↑
사학연금 등 7곳 ‘도란도란 클래스’
사내 도서관·체육시설 개방도
올해 한국전력 등 5개 혁신도시 기관이 지역주민지원 예산을 35억원 늘렸다.
이 기관들은 문화강좌를 열고 사내 시설을 공유하면서 지역 주민과 접촉을 넓힐 계획이다.
13일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17개 기관이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올해 ‘주민지원·지역공헌’ 예산은 총 66억4900만원(99건)으로, 지난해 실적(44억7100만원·111건)보다 48.7%(21억7800만원) 증가했다.
나주 혁신도시를 포함한 공공기관 이전도시 12곳의 올해 주민지원 예산은 448억2700만원으로, 지난해(429억5000만원)보다 4.4%(18억7700만원) 늘었다.
대구가 80억8000만원으로 전체의 18%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빛가람혁신도시 비중은 14.8%로 대구 뒤를 이었고, 경북(64억9500만원), 충남(62억6100만원), 부산(60억2100만원), 경남(54억5200만원), 강원(23억2000만원), 울산(21억600만원), 전북(5억원), 충북(4억4700만원), 제주(2억5800만원), 세종(2억38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나주 혁신도시 주민지원 예산의 절반(51.8%)은 한전이 차지했다.
올해 한전 주민지원 예산은 34억4400만원(13건)으로, 지난해 실적 4억6600만원(6건)의 7.4배 수준으로 뛰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전년보다 1800만원(1.9%) 많은 9억4500원(8건)을 주민지원에 쓰기로 했으며,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은 400만원에서 올해 1000만원(6건)으로 예산을 150% 늘렸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도 1600만원에서 5억1600만원(6건)으로 예산을 30배 넘게 잡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도 1300만원에서 1500만원(4건)으로 소폭 올렸다.
반면 8개 기관은 주민지원 예산을 감축했다.
올해 한전KDN 예산은 3억2000만원(5건)으로, 전년 13억3200만원(8건)에 비해 76.0%(-10억1200만원) 줄었다.
한전KPS(12억6100만→10억6800만원), 한국전력거래소(2억8700만→2억6100만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5200만→3200만원), 우정사업정보센터(2300만→1800만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1500만→700만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1000만→600만원) 등도 예산이 감소했다.
지난해 200만원을 주민지원에 쓴 국립전파연구원은 올해 예산을 ‘0원’으로 잡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예산은 지난해와 같은 700만원이었다.
올해 나주 혁신도시 기관들은 ‘따로 또 같이’ 지역주민 삶에 보탬이 될 만한 사업을 벌인다.
사학연금과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방송통신전파진흥원, 인터넷진흥원, 전력거래소, 농어촌공사,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등 7개 기관은 ‘사회적가치실무협의회’를 꾸려 지역 문화행사를 펼친다.
이들 기관은 혁신도시 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23일까지 2주 동안 ‘빛가람 도란도란 클래스’를 진행한다.
올해 세 번째 여는 이 강좌는 전남도·나주시와 혁신도시 기관, 주민이 함께하는 대표적 상생 문화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소상공인 판로를 지원한 실적을 인정받아 올해도 ‘지자체 지역발전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전남도와 나주시가 각 1500만원 예산을 보탰다. 여기에서는 지역 소상공원과 협력해 석고방향제, 꽃 떡케이크, 꽃바구니, 팝아트 등 8가지 주제를 담은 강좌를 진행한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이 기관들은 문화강좌를 열고 사내 시설을 공유하면서 지역 주민과 접촉을 넓힐 계획이다.
13일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17개 기관이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올해 ‘주민지원·지역공헌’ 예산은 총 66억4900만원(99건)으로, 지난해 실적(44억7100만원·111건)보다 48.7%(21억7800만원) 증가했다.
대구가 80억8000만원으로 전체의 18%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빛가람혁신도시 비중은 14.8%로 대구 뒤를 이었고, 경북(64억9500만원), 충남(62억6100만원), 부산(60억2100만원), 경남(54억5200만원), 강원(23억2000만원), 울산(21억600만원), 전북(5억원), 충북(4억4700만원), 제주(2억5800만원), 세종(2억38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한전 주민지원 예산은 34억4400만원(13건)으로, 지난해 실적 4억6600만원(6건)의 7.4배 수준으로 뛰었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도 1600만원에서 5억1600만원(6건)으로 예산을 30배 넘게 잡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도 1300만원에서 1500만원(4건)으로 소폭 올렸다.
반면 8개 기관은 주민지원 예산을 감축했다.
올해 한전KDN 예산은 3억2000만원(5건)으로, 전년 13억3200만원(8건)에 비해 76.0%(-10억1200만원) 줄었다.
한전KPS(12억6100만→10억6800만원), 한국전력거래소(2억8700만→2억6100만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5200만→3200만원), 우정사업정보센터(2300만→1800만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1500만→700만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1000만→600만원) 등도 예산이 감소했다.
지난해 200만원을 주민지원에 쓴 국립전파연구원은 올해 예산을 ‘0원’으로 잡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예산은 지난해와 같은 700만원이었다.
올해 나주 혁신도시 기관들은 ‘따로 또 같이’ 지역주민 삶에 보탬이 될 만한 사업을 벌인다.
사학연금과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방송통신전파진흥원, 인터넷진흥원, 전력거래소, 농어촌공사,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등 7개 기관은 ‘사회적가치실무협의회’를 꾸려 지역 문화행사를 펼친다.
이들 기관은 혁신도시 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23일까지 2주 동안 ‘빛가람 도란도란 클래스’를 진행한다.
올해 세 번째 여는 이 강좌는 전남도·나주시와 혁신도시 기관, 주민이 함께하는 대표적 상생 문화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소상공인 판로를 지원한 실적을 인정받아 올해도 ‘지자체 지역발전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전남도와 나주시가 각 1500만원 예산을 보탰다. 여기에서는 지역 소상공원과 협력해 석고방향제, 꽃 떡케이크, 꽃바구니, 팝아트 등 8가지 주제를 담은 강좌를 진행한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