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임직원 30명, 화순 복숭아 농가서 일손 돕기
2021년 05월 18일(화) 15:00

농협 전남지역본부 직원이 18일 화순 한 농가에서 복숭아 과실을 솎아 내고 있다.<농협 전남본부 제공>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18일 농협 화순군지부, 화순지역 농협 직원 30여 명과 화순군 사평면 복숭아 재배농가에서 일손을 보탰다고 이날 밝혔다.

봉사 참가자들은 이날 좋은 과실을 얻기 위해 너무 많이 달린 과실을 솎아 내는 적과 작업을 벌였다.

이번 일손 돕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둔 농촌의 일손부족 심화 현상과 최근 몇 년간 재해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 농가에 보탬을 주고자 마련했다.

전남농협은 지난달 범농협 영농지원 발대식 이후 지속적으로 마늘종 뽑기, 조생양파 수확, 바나나 묘목 제거작업 등 농촌 인력난 해소에 앞장섰다.

농촌마을 환경정화활동, 취약계층 대상 우리 축산물 꾸러미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전남농협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박서홍 전남본부장은 “농촌인구 고령화와 코로나19 특수환경 등으로 인해 농촌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있고 각종 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있는 등 농촌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며 “농업농촌의 위기 극복을 위해 가용할 자원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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