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모내기 물 걱정 없다…전남 4대호 저수율 70.4%
2021년 05월 16일(일) 16:45 가가
농업용수 공급 시작
나주·광주·장성·담양호
평년 대비 105% 수준
나주·광주·장성·담양호
평년 대비 105% 수준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가 모내기철을 앞두고 이달부터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농업용수 공급은 지난 10일 나주호를 시작으로 11일 광주호, 12일 장성호, 13일 담양호 순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들 4대호는 전국 농업용 댐 중 저수량이 최대 규모이다. 유효 저수량만 3억t에 달한다. 4대호 평균 저수율은 70.4%로 평년 대비 105% 높아 모내기철 용수공급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남본부는 밝혔다.
지난 12일 기준 공사가 관리하는 1051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81.9%로, 평년 대비 113%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전남지역 강수량도 이날 기준 313.3㎜로, 평년 316.5㎜의 99% 수준이다.
공사는 지난해 가을걷이 이후 지역별 저수율과 강수량 현황을 분석해 용수부족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해서 선제적 용수확보 대책을 추진해왔다. 영농기 이전까지 약 3800만t의 농업용수를 추가 확보하기도 했다.
공사는 용수를 절약하기 위해 유역별 체계적인 간단(間斷) 급수를 실시하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용수량 계측, 수문 등 수리시설 원격 작동 등을 펼치고 있다.
성도남 본부장은 “농업인들이 물 걱정 없이 농사지을 수 있도록 모내기 추진상황과 저수율을 상시 관리할 계획”이라며 “향후 저수율이 60% 이하로 낮아질 경우 용수확보 대책 추진과 집중호우 등에 대비한 재해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농업용수 공급은 지난 10일 나주호를 시작으로 11일 광주호, 12일 장성호, 13일 담양호 순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들 4대호는 전국 농업용 댐 중 저수량이 최대 규모이다. 유효 저수량만 3억t에 달한다. 4대호 평균 저수율은 70.4%로 평년 대비 105% 높아 모내기철 용수공급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남본부는 밝혔다.
전남지역 강수량도 이날 기준 313.3㎜로, 평년 316.5㎜의 99% 수준이다.
공사는 지난해 가을걷이 이후 지역별 저수율과 강수량 현황을 분석해 용수부족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해서 선제적 용수확보 대책을 추진해왔다. 영농기 이전까지 약 3800만t의 농업용수를 추가 확보하기도 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