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발돋움…산업단지 기업 입주 잇따라
2021년 04월 29일(목) 22:00
노암산단 3지구 분양률 96%
1공구 준공 23만평 일반산단
4개 기업 272억원 투자 결정
남원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기업유치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

남원시는 노암산업단지 3지구가 분양률 96%를 달성한데 이어 남원일반산업단지가 부지면적 기준 약 28%의 기업 투자유치(투자협약)를 달성하고 다수의 기업들과도 입주 협상중이라고 29일 밝혔다.

23만평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남원 일반산업단지는 최근 1공구가 준공된 상태다.

이 곳에는 현재 디스플레이 장치용 유리를 제조하는 (주)CK안전유리와 모듈러 교실을 생산하는 (주)대승엠엔에스, 유기농업자재를 생산하는 (주)LFF 등 3개 기업이 투자 중이다.

또 4월초에는 (주)아시아, (유)경원쇼트기계, (유)발리코퍼레이션, (유)수엔지니어링 등 4개 기업이 총 272억원, 8만8000여㎡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고 전라북도 및 남원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남원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발돋음하고 있는 것은 시의 적극적인 기업유치 노력과 함께 교통의 접근성, 타 지역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 등이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일반산업단지는 광주대구고속도로와 순천완주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광주공항, 광양항, 군산항 등 하늘길과 바닷길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동서남북의 유리한 입지 조건과 분양가격(3.3㎡ 당 32만5000원)이 전북권에서는 가장 낮아 기업들로부터 투자적지로 평가받고 있다”며 “남원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우수기업들이 많이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남원=백선 기자 bs8787@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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