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 전남 산란닭 사육수 전분기보다 33만마리 감소
2021년 04월 25일(일) 18:00 가가
정부, 달걀 4월 수입물량 4000만개로
올해 1분기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HPAI) 영향으로 전남 산란계 사육 마릿수가 전분기에 비해 6.8%(33만마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22일 발표한 ‘2021년 1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3월1일 기준) 전남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453만6684마리로 전분기(2020년 4분기) 보다 6.8%(-33만2499마리) 감소했다.
전남에서는 지난해 12월4일 영암에서 첫 확진 판정이 나왔다.
전분기 대비 감소율은 장흥과 무안이 33.3%로 가장 높았다. 올해 장흥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1만마리로 전분기보다 5000마리 줄었고, 무안은 18만4761마리 줄어든 36만9739마리를 기록했다.
이어 담양(-16.4%), 해남(-14.7%), 순천(-10.8%), 나주(-9.6%), 함평(-6.1%), 영암(-2.2%) 순으로 나타났다. 전분기보다 마릿수가 늘어난 지역은 장성(28.6%), 영광(15.5%), 강진(7.5%), 보성(4.5%), 화순(3.1%), 곡성(2.7%) 등 6개 군이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3일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열고 AI 확산 진정세에도 계란 가격이 안정되지 않자 4월 수입 물량을 4000만개로 늘리기로 했다.
산란계 수가 평년 수준을 회복하는 6월까지 수입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4월 계란 수입 물량을 기존 2500만개에서 4000만개로 1500만개 늘렸다.
22일 기준 계란 가격이 30개당 7358원으로 평년의 5313원 대비 2000원 이상 오른 데 따른 조치다.
계란 가격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설 전후 최고가격 형성 후 하락 추세이나 여전히 평년 대비 높은 수준이다. 계란을 낳는 산란계 수가 크게 감소한 데 따른 현상이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통계청이 지난 22일 발표한 ‘2021년 1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3월1일 기준) 전남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453만6684마리로 전분기(2020년 4분기) 보다 6.8%(-33만2499마리)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감소율은 장흥과 무안이 33.3%로 가장 높았다. 올해 장흥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1만마리로 전분기보다 5000마리 줄었고, 무안은 18만4761마리 줄어든 36만9739마리를 기록했다.
이어 담양(-16.4%), 해남(-14.7%), 순천(-10.8%), 나주(-9.6%), 함평(-6.1%), 영암(-2.2%) 순으로 나타났다. 전분기보다 마릿수가 늘어난 지역은 장성(28.6%), 영광(15.5%), 강진(7.5%), 보성(4.5%), 화순(3.1%), 곡성(2.7%) 등 6개 군이었다.
산란계 수가 평년 수준을 회복하는 6월까지 수입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22일 기준 계란 가격이 30개당 7358원으로 평년의 5313원 대비 2000원 이상 오른 데 따른 조치다.
계란 가격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설 전후 최고가격 형성 후 하락 추세이나 여전히 평년 대비 높은 수준이다. 계란을 낳는 산란계 수가 크게 감소한 데 따른 현상이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