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태안군유족회, 제14회 녹두대상 수상
2021년 04월 20일(화) 20:20
25일 시상식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심사위원회를 열고 제14회 녹두대상 수상단체로 동학농민혁명 태안군유족회를 선정했다.

‘녹두대상’은 동학농민혁명 정신선양사업의 일환으로 학술·연구·문화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함으로써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데 기여한 단체 및 개인을 선정, 2008년부터 제정해 시상하고 있다.

수상 단체로 선정된 동학농민혁명 태안군유족회는 1960년대부터 동학농민혁명 정신선양사업을 추진해온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또 동학농민혁명군 추모제를 매년 거행하고 있으며, 태안 동학농민혁명 기념관 건립(오는 7월 개관 예정)에도 많은 기여를 한 공적 등이 높게 평가됐다.

진윤식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녹두대상 시상을 통해 동학 관련 단체들의 사기 진작을 유도하고 주위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고대하며, 동학농민혁명 발상지로서 고창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제14회 녹두대상 시상식은 오는 25일 무장기포지에서 열리는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기념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고창=김형조 기자 k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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