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빛 가득한 야외공원에서 만나는 '매화'
2021년 04월 19일(월) 00:00
강남구 작가 초대전 30일까지 ‘별밤 미술관 in 신창’
5월30일까지 여수 디오션호텔

여수 디오션 호텔에서 오는 5월30일까지 열리는 강남구 작가 초대전.

서양화가 강남구 작가가 화폭에 풀어내는 소재는 다양하다. 알알이 터지는 빨간 석류와 울퉁불퉁한 노란 모과, 해바라기와 동백 등 선명한 색감이 어우러진 작품들은 생동하는 기운을 느끼게 해준다. 무엇보다 강 작가는 오랜 기간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매화’를 그려왔다. 그의 매화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화이트큐브 갤러리가 아닌, 다양한 공간에서 만나는 매화 작품은 색다른 느낌을 준다.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 19 여파로 문화예술 활동이 주춤하고 있지만 강 작가는 인천 잇다스페이스 초대전을 시작으로 올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봄빛 가득한 야외공원에서 만나는 매화 그림이 눈길을 끈다. 광주시 광산구는 지난해 쌍암공원에 야외 갤러리 ‘별밤 미술관’을 오픈했다. 시민들은 공원을 산책하고 자연스레 미술 작품을 감상하며 색다른 문화를 경험했다.

광산구는 시민들의 호응에 따라 신창역사근린공원에도 지난달 30일 ‘별밤 미술관 in 신창’을 오픈하고 강남구 작가를 초대했다. 강 작가는 개관 기념전으로 오는 30일까지 매화 작품 6점을 선보이고 있다. ‘매화를 탐하다’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전시는 다채로운 매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다. 밤이면 문을 여는 전시장에서, 달빛과 함께 어우러진 매화를 만나는 기분은 색다르다.

강 작가의 작품은 여수 디오션 호텔에서도 만날 수 있다. ‘봄, 다시 설레임’을 주제로 오는 5월30일까지 열리는 초대전에는 대작부터 소품까지 50여점의 다채로운 작품이 나왔다. 젊은 시절 그렸던 풍경 작품부터 석류를 비롯해 해바라기, 연꽃, 매화 등 강 작가의 작품 세계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이기도 한 이번 전시는 1층 아트 디오션 갤러리와 함께 로비 등 디오션 호텔 곳곳에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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