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문수산, 산림휴양·치유 명소 탈바꿈
2021년 03월 26일(금) 00:00
200억 들여 편백숲 재창조 사업

고창 ‘문수산 편백숲 공간 재창조사업’ 조감도.

고창 문수산이 오는 2022년 산림휴양과 치유의 공간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25일 고창군에 따르면 산림청은 ‘노령산맥권 휴양·치유벨트 사업’으로 200억원을 투입해 ‘문수산 편백숲 공간 재창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문수산 일원에 치유센터 2개소와 숲속놀이터, 숲체험장, 치유정원, 치유의 길(무장애데크), 숲문화마당 등 산림치유시설이 갖추고 주차장과 옥외승강장, 스카이워크 등이 들어선다.

서부지방산림청은 지난해 말 ‘문수산 편백숲 공간재창조사업’을 발주했고, 고창군은 치유공간 시설 완공에 앞서 주차장 발주를 마친 상태다.

고창군은 산림치유공간 대상지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옥외승강장(40m)과 스카이워크(75m)에 대한 조성계획을 세워 예산을 확보하는 중이다.

문수산은 생장이 우수한 편백나무 집단 조림지로 경관과 생태적 가치가 우수하고 숲 여행하기 좋은 산림청의 ‘국유림 명품숲’ 5곳에 선정됐다.

고창군 관계자는 “최고의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석정온천 지구와 연계한 건강과 치유 등 힐링자원의 집적화로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창=김형조 기자 k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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