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원불교 범종 금암공원 이전 업무협약
2021년 03월 18일(목) 18:12
남원시와 원불교 남원교당은 지난 17일 범종의 금암공원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범종은 지난 1969년 남원시민과 교도들의 기탁금으로 만들어져 1980년대까지 타종돼 왔다.

이후 교당 이전으로 완주군 원불교에서 운영하는 수계농원에 보관됐던 범종이 노암동 금암공원으로 이전된다.

남원시는 금암공원의 야간경관이 아름다운 가족생태공원 조성을 통해 지역 활성화와 스토리텔링 등에 나서고 있다.

남원시는 범종 인수를 위해 금암공원 내 종각 단청과 목조 보수를 완료했으며 오는 4월까지 내·외부 보수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원불교 관계자는 “남원시민의 이름이 새겨지고 오랜 시간 함께 해왔던 범종이 남원시로 돌아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원=백선 기자 bs8787@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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