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에 농산물품질관리원 문 연다
2021년 03월 17일(수) 18:38
23년만에 분소 다음달 5일 개소

광양시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11일 농관원 광양분소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양시 제공>

다음달 5일 광양에 농산물품질관리원 분소가 설치된다. 광양시는 지난 11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광양분소 설치를 위해 정현복 광양시장과 김보빈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순천·광양사무소장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998년 국립농산물검사소 전남지소 광양출장소가 순천으로 합병돼 폐지된 지 23년 만에 부활한다.광양분소가 설치되면 광양시 농민들은 순천까지 가야하는 불편이 해소된다.

고령의 농민들은 농업경영체 업무를 보기 위해 순천 외곽에 위치한 농관원 순천·광양사무소까지 버스를 여러번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으로 인해 광양사무소 부활을 염원했다.

농관원 광양분소는 다음달 5일 광양시 제2청사(농업기술센터)에 문을 열 예정이다. 직원 3명이 상주하면서 농업경영체 등록, 공익직불제 이행점검, 민원상담·접수 등의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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