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안과, 호남최초 시너지 다초점렌즈 도입
2021년 03월 14일(일) 23:10
노안·백내장 수술 후 시력 끊기는 현상 보완해줘
보랏빛 파장 차단 신기술

김재봉 원장

광주신세계안과가 호남지역 최초로 다초점 렌즈의 장점과 연속 초점렌즈의 장점을 결합한 시너지 렌즈를 도입했다. 이로 인해 노안·백내장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가까이부터 멀리까지 선명하게 유지되는 시력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세계적인 기업인 존슨앤존슨사에서 개발한 시너지 인공수정체는 노안·백내장수술시 근거리, 중간거리, 원거리 등 다양한 거리에서 우수한 시력을 낼 수 있다. 기존 인공수정체는 거리에 따라 초점이 나눠지면서 시력이 끊기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시력 끊김은 근거리(40㎝ 이내), 중간거리(60~70㎝), 원거리(1m 이상)로 초점을 나눠 볼 때 안 보이는 구간이 생기는 현상이다.

이를 보완한 시너지 렌즈는 시력 끊김 현상을 줄이고 모든 거리에서 원활하게 시력을 제공받을 수 있는 차세대 인공수정체다. 시너지 렌즈는 임상 연구 결과 빛 번짐, 달무리 증상이 적은 기존 연속 초점 인공수정체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했다. 또한 모든 거리에서 흐린 구역 없이 선명하고 물체의 초점을 퍼져 보이게 하는 요인인 색수차를 줄여 낮과 밤 모두 또렷한 시야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시너지 렌즈는 일상생활에 자주 노출되는 LED전등, 스마트폰 등에서 나오는 보랏빛 파장을 차단하고 현대인의 눈 건강을 지킬 수 있게 개발됐다.

광주 신세계안과 김재봉 대표원장은 “최근 골프나 수영 등 스포츠 활동을 다양하게 즐기는 중장년층들이 늘어나면서 돋보기나 안경을 벗는 노안·백내장수술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렌즈가 도입되는 만큼 경험많은 의료진들에게 충분한 검사와 설명을 듣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채희종 기자 chae@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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