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친환경 미생물센터 준공
2021년 03월 11일(목) 00:00
특허 미생물 공급 개시
담양군은 축사 악취로 인한 주민 생활권 침해와 갈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비 25억원을 들여 친환경 미생물센터를 신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센터는 1층에 미생물배양실과 저온저장고, 사무실을, 2층에는 종균실험실, 친환경축산관리실, 조사료분석실을 갖추고 있다. 또 멸균배양기 7대 등 배양시스템을 확대 구축해 이달 중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친환경 미생물센터에서 생산·공급하는 미생물은 모두 7종(광합성균,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슈도모나스, 클로렐라, BT균)으로 마을 인접 축산 농가는 악취 저감 미생물을 무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또 지역 농업인은 병충해 방제와 가축 면역력 증강, 작물생육 증진 등을 위한 친환경 미생물 7종을 1ℓ 기준 3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배양시스템 확대 구축과 함께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에서 개발한 악취 저감 미생물도 새롭게 공급할 예정이다. 특허균주는 축사 내 악취 유발물질인 암모니아(65%)와 황화수소(42%)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담양=노영찬 기자 nyc@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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