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석 신임 이사장 “하남산단, 광주 지역경제 주도 최선”
2021년 03월 04일(목) 23:45
“하남산단 입주 기업들이 미래형 친환경자동차와 인공지능산업 등 광주의 전략·역점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4일 열린 (사)하남산업단지관리공단 ‘1·2대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박흥석 ㈜럭키산업 회장이 하남산단관리공단 제2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1987년 설립된 이후 34년간 하남산단관리공단을 이끌어온 염홍섭 1대 이사장(㈜서산 회장)의 뒤를 잇게 된 박흥석 신임 이사장은 “광주 제조업의 중추이자 지역을 대표하는 산단의 이사장을 맡아 기쁘지만, 그만큼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남산단은 타지역에 비해 제조업 인프라가 취약해 소비도시로 전락한 광주를 생산도시로 바꾸기 위해 조성이 추진됐다. 대·중소기업이 함께 공존하는 대단위 공단조성의 필요성이 제기돼 1981년부터 민·관이 조성을 추진했다. 총 면적 600만여㎡에 달해 포항철강산단과 대구성서산단에 이어 국내 지방산단가운데 세 번째 규모다.

산단에는 삼성전자 광주사업장과 LG이노텍, 화천기공㈜, ㈜호원 등 광주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입주 업체를 통틀어 총 1000여개사 2만3000여명이 근무하는 광주 제조업을 대표하는 산단이다. 광주의 산단 가운데 제조업 생산 40%, 수출 31%, 고용 37%라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하남산단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입주기업과 근로자들이 지역경제 부흥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면서 “다만 최근 코로나19 사태 등을 비롯해 복합적인 문제로 입주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기업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과감한 설비투자와 시설장비 개선이 필요하다”며 “유관기관은 기업의 기술능력을 평가해 세제·자금지원을 뒷받침하고, 대기업은 중소협력업체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이사장은 “광주글로벌모터스가 가동되면 지역 제조업에 미치는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광주시의 역점 사업인 인공지능산업 역시 기대된다”며 “하남산단이 자동차 부품사업을 비롯해 광주의 주력 산업에 참여하고 지역 경제를 주도해나가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박흥석 이사장은 1985년 설립된 ㈜럭키산업 회장으로, 광주상공회의소 회장과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부터 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제30대 회장으로 취임해 활동하고 있으며,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광주 56호 회원에 이름을 올리는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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