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말고 입양을…유기동물 가족 만들기
2021년 02월 26일(금) 01:30
담양군, 5일장서 캠페인
담양군이 유기견 입양문화 활성화를 통한 동물복지 실현을 위해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에 나섰다.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유기동물은 13만여마리이며, 이 중 담양에서는 284마리가 발생, 2018년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담양군은 지역 내 동물보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반려동물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동물판매가 이뤄졌던 담양 5일장에서 입양 캠페인을 했다. 펫티켓과 동물보호법에 관한 다양한 정보도 공유했다.

담양군은 현장에서 신청서를 접수하고 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 등록과 예방접종, 중성화 수술 등을 확약한 후 입양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와 수술비용 25만원 중 60%인 15만원을 지원, 입양자의 부담도 덜어주고 있다.

담양군 관계자는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생명의 존엄성을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와 동물복지가 정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담양=노영찬 기자 nyc@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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