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무위사 설중매향
2021년 02월 18일(목) 17:45

매화는 봄의 전령사다. 다른 봄꽃이 피기 전 홀로 고고하게 피어 아름다움을 뽐낸다. 일지춘색(一枝春色)이라 하여 이른 봄 찬 기운 속에 홀로 핀 매화의 고고한 자태는 선비의 곧은 지조와 절개로 비유되기도 한다. 강진군 성전면 국보 사찰인 ‘무위사’ 마당에 홍매화가 피었다. 그 위에 사뿐히 눈이 내렸다. ‘雪中梅’(설중매)다. 흰 눈과 매화가 어우러져 고매하고 아름답다.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눈속에 피어나는 산중의 설중매를 바라보며 맑고 향기로운 매화를 닮은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 많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kwangju.co.kr

매화는 봄의 전령사다. 다른 봄꽃이 피기 전 홀로 고고하게 피어 아름다움을 뽐낸다. 일지춘색(一枝春色)이라 하여 이른 봄 찬 기운 속에 홀로 핀 매화의 고고한 자태는 선비의 곧은 지조와 절개로 비유되기도 한다. 강진군 성전면 국보 사찰인 ‘무위사’ 마당에 홍매화가 피었다. 그 위에 사뿐히 눈이 내렸다. ‘雪中梅’(설중매)다. 흰 눈과 매화가 어우러져 고매하고 아름답다.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눈속에 피어나는 산중의 설중매를 바라보며 맑고 향기로운 매화를 닮은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 많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