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50억 신용보증…신보, 차세대 유니콘기업 모집
2021년 02월 18일(목) 14:07
3월11일까지 온라인 모집

<신용보증기금 제공>

신용보증기금은 ‘혁신아이콘 제5기’ 선정을 위한 공개 모집을 3월11일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은 신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가능한 창업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신보의 대표 지원제도이다.

‘유니콘’(Unicorn)은 기업가치 10억 달러(1조원) 이상, 설립한 지 10년 이하 창업기업을 말한다.

신보 지원 자격은 창업 후 2년 이상 10년 이하의 신산업 영위 기업 중 ▲ 연매출 5억원 이상이고 2개년 평균 매출성장률 10% 이상이거나 ▲ 20억원 이상 500억원 이하 기관투자자의 투자를 유치한 기업이다.

신청은 신보 스타트업 플랫폼(kodit.co.kr/startup)에서 받는다. 다음 달 11일까지 신청기업을 모집한 뒤 서류심사(3월16일~4월8일), 발표평가(4월12~29일)를 거쳐 오는 6월16일 최종 확정한다.

최종 선정기업에는 3년간 최대 150억원의 신용보증을 제공하고, 최저보증료율(0.5%)을 적용하며, 6개의 협약 은행을 통한 0.7%포인트의 추가 금리 인하 지원이 제공된다. 해외진출, 기업상담, 홍보활동 지원 등 다양한 비금융서비스도 제공한다.

신보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네 차례에 걸쳐 총 22개 혁신아이콘을 선정했다. 전담 조직인 지식재산금융센터를 통해 총 1910억원의 신용보증한도를 제공하고 해외진출, 법률·노무상담, 일자리 연계 등 13건의 맞춤형 비금융서비스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혁신아이콘 기업은 1년 전보다 73.0%의 매출 성장과 59.7% 고용 증가를 달성했으며, 1765억원의 민간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고 신보는 밝혔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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