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유망 벤처 성장공유형자금 지원
2021년 02월 02일(화) 22:35
금리 0.5%·최대 60억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김흥선)는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보유하고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성장공유형자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성장공유형자금은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게 전환사채(CB),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의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투융자 복합금융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하고 혁신성과 성장성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으로 민간 창업투자회사가 투자하지 않은 기업이다. 다만, 민간 창업투자회사가 투자한 경우에도 창업 7년 미만과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 소재한 중소벤처기업은 신청이 가능하다.

전환사채 발행 조건은 대출기간 5년 이내(거치기간 2년 포함)이고, 창업 7년 미만 기업은 7년(거치기간 4년 포함)이다. 표면금리는 0.5%, 만기보장금리는 3%, 지원한도는 최대 60억원(지방소재기업 70억원)이다.

특히 업력 3년 미만 창업초기기업은 표면금리를 0.25%로 낮추고, 기업가치 산정을 전환사채 인수 시점에서는 생략, 추후 기관투자자의 후속투자 평가가치에 연동되도록 설계해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다.

성장공유형 대출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중진공 광주지역본지부에서 사전상담을 완료한 후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흥선 본부장은 “올해는 투자유치 전략 세미나 및 IR 컨설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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