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온·오프라인 병행
2021년 01월 17일(일) 18:50
오늘 오전 10시부터 100분간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춘추관에서 100분간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집권 5년차 국정 방향을 설명한다. 문 대통령은 회견 전날인 17일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각 분야 이슈를 면밀히 점검하는 등 기자 회견 준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기자회견은 코로나19 여파 속에 사상 처음으로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장 참석 기자의 수를 20명으로 제한하고 나머지 100명은 화상으로 참여하게 된다. 처음 시도되는 방식인 만큼 청와대 실무진도 네 차례에 걸쳐 리허설을 하는 등 사고가 벌어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회견은 사전 각본 없이 문 대통령과 기자들이 방역·사회 분야, 정치·경제 분야, 외교·안보 분야로 나눠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정치권에서는 우선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 문제에 관해 질문이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문 대통령의 답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 국정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부동산 문제에 관련해 문 대통령이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도 주목된다. 여기에 코로나19 방역·경제회복 방안, 검찰 등 권력기관 개혁 후속조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 방안 등에 대한 질문도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이 각종 현안에 대해 원론적 수준의 답변보다는 비교적 분명한 입장을 밝히면서 정국의 주도권을 잡아가지 않느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임동욱 선임기자 tu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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