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3승 1패…광주도시공사 핸드볼 ‘새해 출발 좋아!’
2021년 01월 10일(일) 20:30
3연승 후 SK에 아쉬운 패배
강경민·김지현 등 골고루 활약
올해 위기 관리·집중력 뛰어나
창단 후 사상 첫 리그 6승도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이 지난 8일 청주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2라운드 경남개발공사전에서 공격을 하고 있다. <광주시핸드볼협회 제공>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이 새해 들어 3연승을 달성했다.

10일 SK전에서 패했지만 앞서 3연승을 거뒀고 2010년 창단 이후 최초로 리그 6승이라는 신기록을 작성했다.

광주도시공사는 이날 청주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SK슈가글라이더즈전에서 27-29로 패했다.

광주도시공사는 이날 패배로 승점 15점(6승3무4패)으로 리그 3위에서 4위로 순위가 한단계 내려갔다.

광주도시공사는 SK와 1,2점차 간격으로 동점과 역전을 반복하는 등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강경민과 김지현이 각각 9골과 6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으나 결정적인 득점찬스에서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광주도시공사는 8일 경남개발공사와 경기에서 33-32, 1점차로 승리했다. 광주도시공사는 이날 경기에서 2010년 창단 이래 첫 리그 6승을 기록했다.

이날 SK슈가글라이더즈가 삼척시청에 24-26으로 패하면서 광주도시공사와 SK슈가글라이더즈의 승점은 15점으로 같았으나, 광주도시공사가 골득실(광주29, SK25)에서 앞서 3위에 올랐다.

광주도시공사는 경남개발공사와 시종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광주도시공사는 1점차 리드, 동점 상황을 거듭했으나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 탄탄한 전력을 선보였다. 선수들의 위기 관리능력과 집중력이 모처럼 빛난 경기였다.

강경민의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승부가 갈렸다. 강경민은 여느 경기와 달리 전반전 3골로 부진했다. 하지만 후반전 7골을 터뜨리며 에이스의 면모를 보였다. 김지현은 5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전 강경민의 부진을 메웠다. 김지현은 전후반 통틀어 7골 5도움으로 맹활약, 경기 MVP에 선정됐다.

한승미(5골), 서아루·정현희(4골), 원선필(3골)도 꾸준히 골을 터뜨렸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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