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김태윤 고교 지도자 변신
2021년 01월 10일(일) 19:40
성남FC, 성남 U18팀 풍생고 저학년 코치 선임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광주FC의 ‘우승 주장’ 김태윤이 아마추어 지도자로 변신했다.

성남FC는 최근 구단 유스 출신으로 활약했던 김태윤을 성남 U18팀인 풍생고의 저학년 코치로 선임했다.

풍생중-풍생고 출신인 김태윤은 2005년 성남을 통해 프로에 데뷔해 인천, 사뭇송크람(태국)을 거쳐 지난 2018년 광주에 둥지를 틀었다.

김태윤은 광주가 K리그2 챔피언에 오른 2019년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지만, 주장으로 팀을 하나로 이끌며 ‘우승 주장’으로 자리했다.

박진섭 감독도 우승을 이룬 뒤 우승 MVP로 김태윤의 이름을 언급하기도 했다.

센터백과 풀백을 오가며 K리그 통산 230경기에 출전한 김태윤은 2020년을 끝으로 광주와 계약이 만료됐고, 16년의 프로 생활을 마감했다.

모교인 풍생고에서 지도자로 첫걸음을 내딛는 김태윤은 “프로 생활의 대부분을 보낸 성남에서 지도자로 새 출발을 한다. 모교에서 제자들을 가르친다고 하니 감회가 새롭다. 감독님을 도와 더 많은 우리 유스들이 프로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성장시키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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