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 시즌 5승…최다승 경신
2021년 01월 04일(월) 21:50 가가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이 창단 이래 시즌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다. ‘무려 5승’이다.
잘나가는 팀에게 5승이 대수로울 것 없지만, 광주도시공사로서는 작은 ‘기적’이다. 지난 2010년 창단 이래 9년 동안 12승에 그친 팀이었다. 그런데, 지난 시즌에 4승을 올린데 이어 올 시즌 5승을 기록했다. 이 팀의 올시즌 목표는 리그 참가 8개 구단을 모두 이겨보는 것이다. 최소 8승이다.
광주도시공사가 지난 3일 열린 SK핸드볼코리아리그 2라운드에서 서울시청을 37-27로 꺾었다.
광주도시공사는 승점 13점(5승 3무 3패)으로 여자부 4위를 유지했다.
주전들의 고른 득점이 승리요인이었다. 강경민이 득점 포문을 열었고 다양한 루트에서 골이 터졌다.
강경민(9골), 서아루(6골), 정현희·김지현(5골), 원선필(4골)이 득점을 이끌었다.
신인 이슬기(2골), 박지영(1골)도 승리에 힘을 보태는 등 신·구 선수들의 협공이 빛났다.
올시즌 서울시청에서 이적해 광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골키퍼 손민지는 승리를 지켜냈다.
손민지는 이날 친정팀을 상대로 방어율 45.7%를 찍는 활약을 선보였다.
서아루는 8개의 슛 가운데 6개(성공률 75%)를 꽂아넣어 경기 MVP로 뽑혔다.
오세일 감독은 “기존 선수뿐 아니라 새로 입단한 손민지, 정현희가 빠른 적응력으로 제 몫을 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며 “후반에 투입된 신인 선수들도 과감한 플레이로 득점을 올려 앞으로 더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잘나가는 팀에게 5승이 대수로울 것 없지만, 광주도시공사로서는 작은 ‘기적’이다. 지난 2010년 창단 이래 9년 동안 12승에 그친 팀이었다. 그런데, 지난 시즌에 4승을 올린데 이어 올 시즌 5승을 기록했다. 이 팀의 올시즌 목표는 리그 참가 8개 구단을 모두 이겨보는 것이다. 최소 8승이다.
광주도시공사는 승점 13점(5승 3무 3패)으로 여자부 4위를 유지했다.
주전들의 고른 득점이 승리요인이었다. 강경민이 득점 포문을 열었고 다양한 루트에서 골이 터졌다.
강경민(9골), 서아루(6골), 정현희·김지현(5골), 원선필(4골)이 득점을 이끌었다.
올시즌 서울시청에서 이적해 광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골키퍼 손민지는 승리를 지켜냈다.
손민지는 이날 친정팀을 상대로 방어율 45.7%를 찍는 활약을 선보였다.
오세일 감독은 “기존 선수뿐 아니라 새로 입단한 손민지, 정현희가 빠른 적응력으로 제 몫을 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며 “후반에 투입된 신인 선수들도 과감한 플레이로 득점을 올려 앞으로 더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