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과학, 김병민 지음
2020년 12월 10일(목) 21:30 가가
과학은 우리 일상의 풍경을 수없이 바꾸어왔다. 우리 일상에서 만나는 사물들에는 어떤 과학이 숨어 있을까?
최근 발간된 ‘숨은 과학’은 만년필, 스카치테이프, LED, 돼지껍데기, 당구공, 비타민 C, 마가린, 미세먼지 등 33가지 다양한 사물들과 사건들에 ‘숨은 과학’을 발굴한다. 나아가 ‘숨은 과학’이 우리의 일상 속으로 들어오기까지의 여정을 풀어낸다.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강연과 교양과학 칼럼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저자 김병민은 한림대 겸임교수로 재직중이며 ‘사이언스 빌리지’, ‘주기율표를 읽는 시간’ 등을 펴냈다.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된 책은 일상 속 사물들에 숨어 있는 과학 이야기를 들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이러한 과학을 탄생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수많은 과학자들의 ‘숨은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다.
별의 사진을 검토하는 계산원이었지만 천문학을 송두리째 바꿔버린 여성 천문학자 헨리에타 레빗, 말라리아 치료제를 찾다가 최초의 화학합성 염료를 만들어 유기화학의 출발점이 된 윌리엄 헨리 퍼킨, 난방장치를 개발하다가 최초의 에어컨을 발명한 윌리스 하빌랜드 캐리어 등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아울러 수많은 인류를 구원했지만 생태계를 파괴시켜 새가 울지 않는 ‘침묵의 봄’을 불러온 말라리아 살충제 DDT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저자는 “과학을 통해 미래를 볼 수 있어야 한다”며 “과학에 대한 관심과 지식은 과학자들만의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일상적 교양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사월의책·1만6000원>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최근 발간된 ‘숨은 과학’은 만년필, 스카치테이프, LED, 돼지껍데기, 당구공, 비타민 C, 마가린, 미세먼지 등 33가지 다양한 사물들과 사건들에 ‘숨은 과학’을 발굴한다. 나아가 ‘숨은 과학’이 우리의 일상 속으로 들어오기까지의 여정을 풀어낸다.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된 책은 일상 속 사물들에 숨어 있는 과학 이야기를 들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이러한 과학을 탄생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수많은 과학자들의 ‘숨은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다.
저자는 “과학을 통해 미래를 볼 수 있어야 한다”며 “과학에 대한 관심과 지식은 과학자들만의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일상적 교양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사월의책·1만6000원>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