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남미륵사 법흥스님, 이불 150채 지정 기탁
2020년 12월 08일(화) 17:51
강진 남미륵사 법흥스님이 지난 7일 강진군에 이불 100채, 군동면에 50채를 각각 전달했다.

남미륵사는 매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추진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김장나눔을 하지 않고 대신 ‘사랑의 이불’을 기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법흥스님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야외활동도 힘들어지고 겨울이 다가오면서 독감까지 위험한 상황”이라며 “모두 건강한 겨울을 나시기 기원하며 작은 힘을 보탠다”고 기탁이유를 밝혔다. 이어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기탁받은 이불을 지역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법흥스님은 지난 1986년부터 해마다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에 김장김치·쌀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강진군민장학재단에도 805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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