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갯벌에 가리맛조개 치패 15㎏ 살포
2020년 11월 30일(월) 14:39
패류자원 조성·어민소득 증대 기여

순천시가 패류자원 조성을 위해 특산품인 가리맛조개 치패를 무상 분양해 순천만에 살포했다. <순천시 제공>

순천시는 순천만 패류자원 조성과 어민소득 증대를 위해 순천만 특산품인 가리맛조개 치패를 어촌계에 무상으로 분양·살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가리맛조개 치패 살포는 순천이 고향인 정채웅 ‘더-오션’ 대표로부터 6700만원 상당의 치패 15㎏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시행했다.

순천만자연생태연구소는 치패 살포 후 효과에 대한 모니터링과 정량 조사·분석을 통해 패류조성 사업이 갯벌에 미치는 영향도 연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순천만 패류자원 조성과 어민소득 증대에 활용할 방침이다.

순천시는 지난해에도 전남해양수산과학원 미래수산연구소로부터 가리맛 치패 4㎏(약 40만마리)을 무상 지원받아 순천만에 살포했다.

또 2016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시행된 별량 장산 갯벌복원지역에도 가리맛조개를 시험 입식했으며, 사후 모니터링과 생태조사를 병행해 국내 최초 해양수산부 ‘갯벌생태마을’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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