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철 상무병원장 논문상
2020년 11월 16일(월) 01:00
대한수부외과학회
박용철 상무병원(정형외과) 원장이 최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0년 대한수부외과학회에서 우수 학술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대한수부외과학회에서 한 해 동안 실린 모든 논문을 심사해서 수여하는 상이다.

박용철 원장은 ‘“관절경 도움하 요 수근 굴건을 이용한 전방 및 후방 주상월상 인대 재건술의 결과: 변형된 관절경하 Corella 술기’에 대한 연구로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흔하게 발생하지만 치료가 까다로운 손목 질환인 주상월상 관절 불안정성에 대해 획기적인 수술 방법을 고안하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용철 원장은 최근 손목 관절경 수술 1300례를 달성했다. 박 원장은 손과 손목·팔꿈치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수부 세부 전문의로서 지난 2013년에는 ‘삼각섬유연골복합체(TFCC, 손목 연골) 파열의 관절경하 봉합술 수술 결과’에 대한 논문을 국내 최초로 발표해 의료계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박용철 원장은 “새로운 수술 방법이 학술적으로 인정을 받은 것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치료 결과가 좋지 않았던 중증 주상월상 관절 불안정성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채희종 기자 chae@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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