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요 대한민국’…광주신세계, 9~22일 중소기업 특별전
2020년 11월 09일(월) 17:30
27개 업체 참여…올해 8개 상생전 매출 10억원 돌파

광주신세계는 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중소기업 우수제품 득템마켓 특별전’을 본관 1층 매장에서 진행한다.<광주신세계 제공>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들의 판로를 마련하기 위해 ㈜광주신세계가 2주 동안 기획행사를 진행한다.

광주신세계는 지난 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중소기업 우수제품 득템마켓 특별전’을 본관 1층 매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과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전국 소비진작 행사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연계해 이번 특별전을 마련했다.

행사는 광주신세계 뿐만 아니라 서울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등에서도 열린다.

참여 중소기업은 총 27개 업체이다. 일주일 단위로 광주신세계 매대에 자신들의 제품을 올릴 예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선글라스, 액세서리, 목걸이, 헤어핀, 가방, 생강원, 야채간장, 잼류, 마스크, 찜질팩, 피톤치드 방향제, 베개, 쿠션 등 생활용품이 주를 이뤘다.

개최 첫날 이 행사 매출은 2000만원을 기록했다. 광주신세계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방역을 강화하며 판매를 돕고 있다.

행사를 통해 중소기업은 제품 홍보와 판매뿐 아니라 백화점 입점이나 대형유통업체 진출 등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광주신세계가 중소기업과 손잡고 판매 행사를 마련한 것은 지난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호남 방방곡곡 우수 생산물을 발굴해 연 2~3회 여는 ‘호남물산전’과 명절 ‘로컬기프트’ 행사도 있다.

광주신세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수축산물 판매전 행사를 전남 20개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5월부터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들어 광주신세계가 지역 소상공인·농어가와 함께 진행한 판매전은 8차례에 달한다. 참여 업체와 농가는 200개에 육박한다.

코로나19 경제여파가 심각했던 지난 4월, 닷새 동안 운영한 ‘코로나19 극복 농어가 돕기 상생장터’에는 29개 농가가 참여했다.

이어 5월 열린 남도 특산물 상생장터에는 22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6월 ‘중소기업 소상공인 판매전’(업체 8곳) ▲7월 ‘곡성군 상생장터·6차 산업전’(〃30곳), ‘지역우수공예품 전시’(17곳) ▲8월·10월 ‘전남도 직거래 상생장터’(53곳) 등이 광주신세계 1층 특설매장을 채웠다.

지난 8일까지는 광주 청년기업 유망 상품을 선보이는 ‘광주리장터’를 운영했다. 이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로 열렸다.

이곳에서는 18개 청년기업이 선보이는 생활용품, 공예품, 잡화, 식품가공, 의류, 화장품 등 우수 상품이 소비자를 만났다.

‘광주리장터’ 참여 업체들이 이번에 거둔 매출은 7000만원으로, 올해 들어 열린 8개 상생전 총 매출은 10억원이 넘는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는 “중소기업 판로 확보 차원에서 마련한 이번 특별전은 가성비가 좋은 제품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