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서 14~15일 튜닝카 레이싱대회
2020년 11월 05일(목) 05:00
전국 300여대 참가…이벤트 다양
내년 광주에서 페스티벌도 추진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지난해 10월 열린 짐카나 경기대회. <대한모터스포츠협회 제공>

사단법인 대한모터스포츠협회가 ‘2020 영암 튜닝카 레이싱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오는 14∼15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다. 모터스포츠 발전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활성화를 위해 영암군의 후원을 받아 치러지는 종합대회 형식의 레이싱대회이다.

전국에서 300여대가 참가하며 ‘드래그레이싱’, ‘드리프트’, ‘짐카나’, ‘튜닝카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경주장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레이싱문화를 즐길 수 있는 축제형 대회로 운영될 것이라고 대한모터스포츠협회는 밝혔다. 드레그 레이싱은 특수하게 개조된 고속용 자동차(hot rod)로 짧은 직선거리를 달리는 경주다. 짐카나는 복잡한 코스를 도는 대회, 드리프트는 자동차 속도를 줄이지 않고 360도 회전하는 경기다.

대회 개막일(14일)에는 목포 평화광장에서 드리프트 SHOW-RUN과 카트 SHOW-RUN, 레이싱모델 포토타임 등 다양한 홍보 행사가 진행된다. 이튿날에는 드리프트 및 짐카나 택시타임, 튜닝카 전시회, ‘포뮬러 VS 레디컬’ 등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며,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대한모터스포츠협회 조성철 회장은 “이번 대회는 축제형 행사로 모터스포츠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줄 것”이라며 “대한모터스포츠협회는 광주 자동차산업 발전과 모터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해 내년 7월 ‘2021 광주 튜닝카 페스티벌’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사)대한모터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영암군, (주)ASA, KARA 등에서 후원한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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